11월 <손펴세>는 소담하게 바디 & 핸드 로션을 만들었습니다. 화장품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보헤미안님, 화장품 선생님 수정샘, 손펴세 회장 박은주 샘, 그리고 사무처에 선희샘. 이렇게 네 명이 단촐하게 모였습니다.

 

레시피를 펼쳐놓고 원료의 량을 재는 것은 보헤미안님이, 선희샘은 주걱으로 재료가 잘 녹도록 저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유처럼 묽게 되어서 실패한 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식으면서 조금 단단한 액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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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향을 넣지 않아 무향의 바디 로션은 번들거리지 않고, 촉촉하니 피부에 스며드는 촉감이 신선했습니다.


 

201512월 마지막 손펴세는 경상도 사람들만 아는 별미, <갱시기죽>을 만들어 먹고, 조촐한 송년회를 합니다. 1217일 서로에게 일 년 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준비했다가 덕담으로 나눠주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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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 별똥별 블로그에서>

 

예로부터 가난한 시절에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 구황 음식으로 경상도 김천 지역의 향토 음식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갱은 제상에 올라오는 갱()인 것으로 여겨진다. 갱시기는 갱식에서 나온 말이며 갱죽이라고도 한다. 제상에 올리는 무 같은 채소와 고기를 넣어 오래 끓인 국에서 유래된 듯하며 물이나 국에 찬밥을 넣고 끓어서 만든 죽이다. 쌀알을 넣어 끓이는 죽과 달리 한번 밥이 된 것을 다시 끓이는 점이 특징이다. 가난한 시절 허기를 채워주었던 소박한 음식으로 이제는 별미가 되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기는 서민들의 먹을거리로 변천하였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