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김형영

 

 

모기들은 날면서 소리를 친다

모기들은 온 몸으로 소리를 친다

여름밤 내내

저기,

위험한 짐승들 사이에서

 

 

모기들은 끝없이 소리를 친다.

모기들은 살기 위해 소리를 친다

어둠을 헤매며

더러는 맞아 죽고

더러는 피하면서

 

 

모기들은 죽으면서도 소리를 친다

죽음은 곧 사는 길인 듯이

모기들,

모기들,

모기들,

 

 

모기들은 혼자서도 소리를 친다

모기들은 모기 소리로 소리를 친다

영원히 같은

모기 소리로...

 

 

무더운 모기의 계절, ‘저 위험한 짐승들 사이에서’ ‘모기 소리로 죽어가는 모기가맞아죽지 않도록 향기로운벌레 퇴치제를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각 재료마다 알맞은 비율로 무게를 맞추느라 만드는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습니다.

손펴세 목1.jpg

<재료의 정량을 맞추는 회원들>

 

손펴세목2.jpg

<다 만든 제품을 병에 담습니다.


각자 필요한 양만큼 만들고 점심은 싸온 도시락을 펼쳐서 나눠 먹었습니다. 지난달 손펴세 밥상 모임에 참석하신 후 회원 가입하신 정민님이 급히 가며 주고 가신 도토리묵잡채는 가장 많은 젓가락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수정님의 살구쨈은 새콤달콤한 맛이 식욕을 더욱 돋궜답니다.


벌레퇴치제와손소독제.jpg

 <완성품, 버물리 연과와 벌레 퇴치제 그리고 손소독제 입니다>

 

다음 주 금요일에는 빵이면 빵, 염색이면 염색, 재봉이면 재봉, 못하는 게 없는 숙자님의 <빵 만들기 번개>가 예정되었고, 다음 달 셋째 목요일 <손펴세> 모임은 야채 많이 계절에 맞게 야채장아찌를 만듭니다. 점심은 윤순영님이 맛있는 또띠아 피자를 준비해 주신답니다.

입맛 돋우는 장아찌도 만들고, 맛있는 또띠아 피자도 먹을 수 있는 <손펴세> 에 함께 해요~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용^^

 

 

1. 시간 : 2015820일 목요일 오전 1030

2. 장소 : 사무실 3

3. 준비물 : 장아찌를 담아갈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