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지역.JPG

▲ 남천 제방 붕괴 현장 모습


20230824 2023 낙동강 현장조사 기자회견 자료집.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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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낙동강 홍수 피해 현황 및 녹조 에어로졸 조사, 국가가 외면한 시민 안전, 시민이 직접 조사한다!

날짜

2023. 8. 22

취 재 요 청 서

낙동강 홍수 피해 현황 및 녹조 에어로졸 조사

국가가 외면한 시민 안전, 시민이 직접 조사한다!

대한하천학회 · 환경운동연합 · 낙동강네트워크 등 낙동강 녹조 현장조사진행

일시: 2023824() 오전 10

장소: 군위군 남천 불로교 인근(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657-82)

주최: 낙동강네트워크·대한하천학회·환경운동연합

주요 조사 내용

- 824() ~ 25() 군위군 남천부터 영주댐까지 조사 진행

- 낙동강 녹조 우심 지역 에어로졸 조사

- 퇴적토 서식 생물종 조사

- 낙동강 홍수 피해 현황 조사

- 내성천 변화 조사


대한하천학회 · 환경운동연합 · 낙동강네트워크는 공동으로 8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낙동강 하굿둑부터 영주댐까지 낙동강 전 구간에 대한 녹조 현황 조사에 나선다. 최초 23일부터 진행하려던 일정을 태풍 등 강우 영향으로 하루 뒤인 24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를 단장으로 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다.

 

조사단 취지와 활동 내용은 24일 오전 10시 군위군 남천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며, 매 조사 지점에서 현장 상황 브리핑이 이어진다. 조사단은 이번 여름 폭우와 태풍으로 발생한 낙동강의 주요 홍수 피해 지역과 녹조 우심 지역의 에어로졸을 조사하면서 원수와 퇴적토를 수거해 녹조 독소 농도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 낙동강 주요 지점의 저서생물 현황 조사를 진행한다. 이는 지표 생물을 통한 수질을 측정 방법이다.

 

지난해부터 낙동강 농산물에 이어 수돗물에까지 대표적인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 검출되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발암물질이자 피부 독성, 간 독성, 생식 독성을 지닌 마이크로시스틴은 청산가리(시안화칼륨)의 최대 6,600배 독성을 지닌 맹독성 물질이다. 마이크로시스틴을 포함한 녹조가 낙동강에서 대규모로 창궐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시민사회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4대강 유역의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시급하게 진행되어야 할 녹조 독소 조사 및 관리가 아닌 시민사회와 민간 전문가의 조사 방식에 대한 의심을 거듭하며 검증만을 얘기하고 위험 거버넌스 운영과 국민 건강 보호라는 목적의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더해 정부는 녹조 발생을 심화시키는 4대강 보를 존치하고자 전 정부의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을 무리하게 무위로 돌리려 하고 있다.

 

조사단은 12일 동안 군위군 남천 불로교 인근부터 영주댐까지 전 구간을 시민 안전관점으로 진행한다. ‘녹조라떼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4대강 유역의 녹조 창궐이 10년이 넘는 기간 지속됨에도, 윤석열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오히려 수질이 개선되었다는 청부과학을 내세우며 4대강 보를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사단은 국가가 외면한 안전을 시민이 직접 조사한다는 목적으로 낙동강의 홍수 피해 현황과 녹조 상태를 점검하고 진단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실태를 분석할 예정이다.

 

 

* 문의

 

- 김종원 환경운동연합 활동가(010-6837-1452)

-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010-2802-0776)

- 곽상수 창녕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010-7202-3346)

-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생명의강특별위원회 부위원장(010-3237-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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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라떼 배양소 된 영주댐. 이런 물로는 낙동강 수질개선은 요원하다. 무용지물 유령댐으로 전락한 영주댐의 실상이다. 8월 5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