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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에너지기후팀 강홍구 활동가 010-2140-0638 / rmsp@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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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보도협조요청] 3/14() 산업폐기물 처리 공공성 확보 요구 집중행동

날 짜

2024. 3. 13.

주 관

공익법률센터 농본, 환경운동연합

주 최

전국 각지의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관련 주민대책위
(강릉·양양 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대책위원회, 곡성겸면토석채취장 폐기물 처리장반대주민대책위원회, 내성천보존회, 사천시 대진산단 산업폐기물처리장 반대 곤양면서포면 공동대책위원회, 산업·의료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 공동대책위원회, 연천군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연대회의, 연천군 청산면 SRF반대대책위원회, 영주납폐기물 제련공장 반대대책위원회, 예산군 조곡그린컴플렉스 반대대책위원회, 전남 벌교 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대책위원회, 전북 김제 지평선 산단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천안 동면 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비상대책위, 천안시 성남수신지정폐기물매립장 공동반대대책위원회, 평택 어연한산산업단지 폐기물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평택시민환경연대, SRF발전소 및 소각장 대책 전국연대)

환경운동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충남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경기환경운동연합,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경주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내성천보존회, 공익법률센터 농본

314일 강릉, 예산, 사천 등 전국 10여 곳 주민들

산업폐기물 처리 공공성 확보 요구하며 SK, 태영앞 상경집회,

시가행진후 국민의힘과 민주당 앞에서 정책요구

 

11시 종로 SK 서린빌딩 앞 집회 후, 130분 여의도 태영사옥 앞 집회. 이후 산업은행 -> 민주당 -> 국민의 힘으로 시가행진

무분별하게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을 추진하는 SK와 태영 규탄

이익은 업체가 벌고, 피해는 농어촌지역이 입고, 사후관리는 국민세금으로 하는 부정의한 시스템을 바꿀 것을 요구

산업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5가지 원칙 제시해 각 정당에 정책요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각 정당은 책임있는 약속과 답변해야

 

 

1. 전국 각지의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관련 주민대책위(강릉·양양 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대책위원회, 곡성겸면토석채취장 폐기물 처리장반대주민대책위원회, 내성천보존회, 사천시 대진산단 산업폐기물처리장 반대 곤양면서포면 공동대책위원회, 산업·의료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 공동대책위원회, 연천군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연대회의, 연천군 청산면 SRF반대대책위원회, 영주납폐기물 제련공장 반대대책위원회, 예산군 조곡그린컴플렉스 반대대책위원회, 전남 벌교 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대책위원회, 전북 김제 지평선 산단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천안 동면 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비상대책위, 천안시 성남수신지정폐기물매립장 공동반대대책위원회, 평택 어연한산산업단지 폐기물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평택시민환경연대, SRF발전소 및 소각장 대책 전국연대)와 환경운동연합, 공익법률센터 농본 등 시민ㆍ환경단체들은 산업폐기물 처리의 공공성 확보를 요구하기 위한 집중행동(연속 집회와 시가행진)2024314() 11시부터 16시까지 종로와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합니다.


이번 집중행동은 전국 곳곳의 농어촌에서 무분별하게 산업폐기물 사업을 추진하는 대표적인 기업인 SK와 태영을 규탄하고, 산업폐기물 처리의 공공성 확보 등의 정책요구서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를 비롯한 여야정당에 전달하고, 총선공약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입니다.

 

2. 정부는 전체 폐기물 중에서 산업폐기물(건설폐기물, 사업장폐기물, 지정 폐기물, 의료폐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산업폐기물 처리를 대부분 민간업체들에게 맡겨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로 인해 민간업체들이 무분별하게 전국의 농어촌 곳곳에서 매립장, 소각장, SRF소각시설과 유해재활용 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허가만 받으면 막대한 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 SK, 태영 등 대기업들과 사모펀드들까지 산업폐기물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익은 기업들이 가져가고, 피해는 지역주민들이 입고, 사후관리나 피해대책은 세금으로 책임져야 하는 기막힌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민간업체들이 입지의 적절성을 따지지 않고 인.허가만 받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어촌 지역주민들이 고통받고 있고, 환경오염, 주민건강 우려 등이 속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3. 특히 SK, 태영 등은 겉으로는 친환경, ESG경영을 내세우지만 전국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산업폐기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태영그룹은 KKR이라는 사모펀드와 손잡고 ‘()에코비트라는 회사를 만들어서 여러 곳에서 산업폐기물 사업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태영동부환경()라는 자회사를 별도로 설립하여 대규모 산업폐기물매립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천안시 동면에서도 천안에코파크()라는 업체를 설립하여 대규모 산업폐기물매립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K그룹도 기존 산업폐기물 업체를 인수하는 한편, 충남의 5군데 지역(서산시 대산읍, 아산시 선장면, 예산군 신암면, 공주시 의당면, 당진시 합덕읍·순성면)에서 산업단지와 산업폐기물매립장을 팩키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남 사천시에서도 기존에 추진되던 대진일반산업단지를 산업폐기물매립장을 포함한 산업폐기물처리 단지로 통째로 바꾸려는 일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중입니다.

 

4. 반면에 전국 곳곳에서 사고와 주민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2년 충북 제천에서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에어돔이 붕괴해 침출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고, 국비와 지방비 98억원을 들여서 복구했지만, 지금도 주변 지하수에서 페놀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고 있습니다. 2021년 충남 당진 현대제철 자가 매립장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이 유출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사후관리가 안 되어서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으로 사후관리를 해야 하는 매립장이 속출하고 있습니다(당진시 고대부곡 매립장,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 매립장, 성주군 성주일반산업단지내 매립장 등).


산업폐기물 소각장이 3개나 밀집한 청주시 북이면의 경우 소각장이 들어선 뒤 암으로 60(폐암31)이 숨졌고, 호흡기·기관지 질환자 45명이 발생했다고 주민들이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시멘트소성로, SRF(고형연료) 소각시설과 납2차제련업체들로 인한 주민피해도 끊임없이 호소되고 있습니다.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의 경우 공공이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시설운영을 감시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갖춰졌습니다. 그러나 산업폐기물의 경우 운영 주체가 민간업체이고, 처리시설이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위험성이 더 큰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감시권리가 생활폐기물 시설만큼도 보장되고 있지 못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실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전국의 주민대책위와 시민ㆍ환경단체들이 상경집회를 하고 집중행동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5. 이날의 집중행동은 농어촌과 환경을 위협하는 SK, 태영 등의 행태를 규탄하고, 이를 방치하고 있는 정치권에 산업폐기물 처리의 공공성 확보, 발생지 책임의 원칙 적용, 주민감시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순서로 진행하려 합니다.

 

11시 종각역 인근 SK서린빌딩앞 집회로 시작해서, 1330분 여의도 태영본사 앞에서 집회를 합니다. 그리고 태영본사 앞에서 행진을 시작하여, 1430분 민주당 앞, 15시 국민의힘 앞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발언자는 별첨1참조).

 

태영본사 앞에서부터는 시가 행진을 할 예정이며, 중간에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앞에서 철저한 자금실사와 사업중단을 요구하는 발언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앞과 국민의힘 앞으로 행진해서 정책요구서를 전달하고 각 정당의 응답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 8일에 산업폐기물 정책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정책질의서 및 정책요구서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의 각 정당에 발송해 놓은 상황입니다. 정책요구안에서는 산업폐기물처리의 공공성 확보, 발생지 책임 원칙 확립, 주민감시 보장과 실태조사, 환경영향평가제도 개선, 정책전환을 위한 국회 주관의 정··관 합동 TF 구성이라는 5가지 해결 원칙을 제시하였습니다(별첨2 정책요구서 요약본 참조).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집중행동.png


첨부자료1. 집회 순서 및 발언자

 

1SK 규탄 집회(11:00, SK 본사 앞)

- 사회 :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

주민 발언 :
예산군 조곡그린컴플렉스 반대대책위원회
사천 대진산업단지 산업폐기물처리장 반대 곤양면·서포면 공동대책위원회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SRF반대대책위원회
산업·의료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 공동대책위원회

연대 발언 : 황성렬 충남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2부 태영 규탄 집회(13:30, 여의도 태영빌딩 앞)

사회 : 김성수 강릉시·양양군 지정폐기물 반대대책위원회 사무국장

주민 발언 :
강릉시·양양군 지정폐기물 반대대책위원회
천안 동면 지정폐기물반대대책위
SRF소각장 전국연대, 연천군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연대회의
평택시민환경연대

연대 발언 : 신우용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여의도 행진 및 정책요구안 전달

 

<산업은행 앞> (14:00)

- 산업은행 및 채권은행단에 대한 요구서 발표 김형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정책팀장

- 연대발언 : 김재범 금융산업노동조합 사무총장

<민주당 앞>(14:30)

- 정책요구안 발표(5가지 원칙 중심) : 김미선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주민 대책위 및 연대발언(예정)

<국민의힘 앞>(15:00)

- 주민 대책위 및 연대발언(예정)

- 정리 발언 :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보도자료] 산업폐기물 집중행동_최종.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