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백지화 국민행동대구본부


                                               보도자료

                            김범일 대구시장의 낙동강 운하 조기추진
                            백지화 촉구 영남권 시민단체 공동대응 기자회견

  낙동강은 영남 주민들의 식수원이다. 식수원을 운하로 만드는 나라는 세계에 단 한곳도 없다. 운하를 반대하는 국민여론에 머뭇거리고 있는 정부에게 낙동강운하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갑자기 만병통치약처럼 등장한 운하가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연다며 영남권시도지사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북에서는 그동안 ‘낙동강 프로젝트’라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낙동강 프로젝트’에는 당초 운하라는 것은 있지도 않았으나 지금에 와서 낙동강운하와 낙동강프로젝트를 연관 짓고 있으며, 운하를 통한 낙동강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8년 4월에 나온 [낙동강 프로젝트 기본계획 자료집]을 보더라도 낙동강 프로젝트 사업과 낙동강운하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더구나 그들이 직접 한 설문조사 내용에도 주변지역주민의 67.3%가 ‘가능한 생태, 환경자원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낙동강의 역사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겠다던 낙동강프로젝트사업에 갑자기 낙동강운하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점이다.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물류, 환경, 관광에 대한 부분이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 이미 많은 부분 밝혀졌고, 낙동강 운하 또한 예외가 아니다.
한반도 운하의 축소판을 영남권에 추진하려는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진정으로 나아가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낙동강운하는 대구경북의 미래가 될 수 없으며, 낙동강 수계 전체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첨부-기자회견내용)


■ 일시 : 2008년 5월 23일(금) 오전 11시
■ 장소 : 대구광역시 시청 기자실
■ 참석 : 운하백지화국민행동 대구본부, 경북본부, 부산본부, 경남본부, 울산시민행동,
          낙동강네트워크  
■ 내용
1) 인사
2) 지역 대표발언(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등 1인)
3) 기자회견문 낭독
4) 질의 및 응답
5) 지역본부대표 대구시장 면담 항의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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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안재홍 운하백지화 국민행동 사무국장(011-9579-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