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성명서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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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5일
한전 대구경북개발지사는 공대위와의 약속을 지켜라!
2013년 3월 14일(목)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의 한전 대구경북개발지사의 지사장 면담 요청을 한전이 거부하면서 촉발된 공동대책위의 한전 규탄 기자회견에서 공동대책위는 삼평리 주민들과 함께 “‘돈’으로 마을공동체 파괴조장하고, 대책위 면담도 거부하는 한전 각성하라” 외치며 한전의 무책임함에 대해 경고했다.
이날의 기자회견과 항의방문은 분명히 평화적 면담요청을 대책위가 공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한 한전의 책임임을 분명히 밝힌다. 한전은 공문은커녕 전화 한통으로 면담 불가를 통보하였고, 또 적법한 절차에서 진행되는 공대위의 기자회견을 뒤에서 몰래 사찰하는 식의 채증을 가하는가 하면, 출입문을 닫아걸며 주민들의 출입을 사전에 막는 등 공기업으로서 참으로 있을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 그래서 기자회견 뒤 이어진 한전 항의방문에서 한전 직원들은 참석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그리고 이어진 장시간의 공개면담에서 한전의 부도덕함과 무책임함에 대한 주민들과 공대위의 거센 성토와 항의의 장이었다. 그 과정에서 공대위와 한전 대경지사는 추후의 일들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합의했다.
1. 한전은 23호 송전탑에 대한 주민들의 지중화 요구를 적극 검토한다.
2. 한전은 송전탑 건설 찬성측 주민들만이 아닌, 반대측 주민들이 포함된 협상단을 협상주체로 인정한다. 그리고 한전은 찬성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마을이장을 만날 시에는 반드시 반대측 주민 빈기수 씨와 함께 만난다.
3. 한전은 밀양보다 먼저 나서서 공사재개를 하지 않는다.
4. 한전은 "주민들이 보상을 더 받기 위해 송전탑 반대를 하고 있다"는 망언을 유포해 주민들의 명예를 훼손한 한전 관계자를 찾아내 망언에 대해 사과한다. – 3월19일(화)까지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경북녹색당, 대구경북탈핵연대, 대구녹색당, 대구새민족교회,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여성회, 대구참여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 땅과자유, 민주노총 대구본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버스대경지부 청도버스분회, 민중행동, 송전탑 반대 삼평1리 주민 일동, 성서대구, 영남생태보존회, 인권운동연대, 통합진보당 경북도당, 핵없는세상공동행동, 희년공동체
공동대표 : 김현익 변호사, 노진철 대구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백창욱 목사, 빈기수 삼평1리 새마을지도자, 임성렬 민주노총 대구본부 본부장, 이전락 민주노총 경북본부 본부장
문의 : 정수근 공동대책위원장 010-2802-0776, apsan@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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