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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mbc 자료 화면 -



[성명서]

낙동강변 대구제2국가산업단지 절대 안된다!

식수원 낙동강 오염으로 남남갈등 조장하고, 기후위기를 가속화할 뿐이다. 대구시는 후보지를 자진 철회하라!

 

윤석열 정부 국토교통부가 새로운 국가산단을 추진중이다. 그런데 그 유력 후보지 중 하나가 낙동강변에 위치한다. 대구시 화원읍 옥포읍 일대 329만 제곱미터의 땅이다. 대구제2국가산단 터가 되겠다. 그런데 입지가 문제다.

 

이곳은 낙동강 바로 옆 농경지들이다. 이 일대 새로운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그 오염부하가 낙동강으로 유입될 수밖에 없다. 낙동강은 잘 알다시피 영남인의 식수원이다. 대구 아래 부산경남울산 800만 인구의 식수원이다. 그 식수원 상단에 거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웬말이란 말인가.

 

가뜩이나 낙동강에는 지금 20개나 되는 국가산단이 들어서 있다. 1300만 식수원 낙동강을 생각할 때 있을 수 없는 일로, 있는 산단도 줄여야 할 형국에 새로운 산단을 들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당장 부울경에서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위천공단 사태를 기억한다. 대구시가 역시 달성군의 낙동강변에 위천공단을 조성하려 하자 부울경에서 크게 반발해 좌초된 사실을 잘 기억한다. 그 위천공단의 몇배는 되는 규모로 들어서게 되는 대구제2국가산단은 남남갈등만 유발할 뿐이다.

 

이는 대구의 지나친 욕심이다. 대구국가산단도 낙동강 바로 옆에 위치해 욕심이 지나치단 비판을 들어왔는데, 2국가산단마저 낙동강에 입지시킨다는 것은 대구의 탐욕으로 비치기 쉽다.

 

이는 기후위기 시대에도 맞지 않는 전략이다. 논은 거대한 습지로서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크게 기여한다. 밭 또한 마찬가지다. 거대한 농경지를 밀고 산단을 조성한다는 것은 지구온난화를 유발해 기후위기를 가속화할 뿐이다.

 

따라서 낙동강변 대구제2국가산단을 절대 안된다는 결론이다. 대구시는 식수원 낙동강 오염 문제로 새로운 남남갈등을 부르고, 기후위기를 가속화할 뿐인 대구제2국가산단 부지를 자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2023.3.16.

대구환경운동운동연합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사무처장 010-2802-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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