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녹조 독으로 오염된 낙동강으로 대구시민과 달성군민 위험에 내모는 낙동강레포츠밸리와 유람선 사업 강행하는 대구 달성군 규탄 기자회견

달성군은 4종의 심각한 녹조 독으로 오염된 낙동강레포츠밸리 폐쇄하라!

달성군민과 대구시민을 녹조 독으로 오염된 낙동강으로 내몬 달성군은 즉각 사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빨리 낙동강 취양수장 구조개선사업에 적극 나서라!!

 

일시 : 91() 오전 11

장소 : 달성군청 청사 민원실 앞

 

순서

발언1 : 대구환경운동연합 곽상수 운영위원장 - 낙동강레포츠밸리의 현황과 폐쇄 이유

발언2 : 전교조 대구지부 임성부 지부장 - 화원유원지 녹조와 유람선 사업

발언3 : 낙동강네트워크 임희자 집행위원장 - 친수 활동과 에어로졸

발언4 : 대구환경운동연합 이승렬 의장 낙동강의 오래된 미래

기자회견문 낭독

 

퍼포먼스

달성군수 항의 면담과 서한 전달

 

주관/주최 : 수돗물 안전과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동대책위원회 / 낙동강네트워크 / 낙동강대구경북네트워크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생태보존국장 010-2802-0776

 

 

지난 8월초 낙동강 현장조사의 낙동강 강물과 퇴적토 분석결과 낙동강레포츠밸리에서 발암물질인 고농도의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온 것과 아울러 심각한 새로운 녹조 독도 검출됐습니다.

 

신장을 망치는 실린드로소포몹신과 신경의 장애를 일으키는 아나톡신 그리고 알츠하이머, 루게릭병, 치매 등을 일으키는 BMAA란 독소까지 검출됐습니다.

 

녹조 독 밭이자 녹조 독 칵테일인 강물에서 우리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위험천만한 일은 예견됐습니다. 낙동강레포츠밸리를 건설할 당시 달성군에 대구환경운동연합이 녹조 독의 위험성을 이미 경고한 바 있지만, 당시 MB아바타라 불리던 김문오 군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 위험한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설상가상 김문오 군수는 화원유원지에는 유람선까지 띄우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달성군이 달성군민과 대구시민을 녹조 독으로 오염된 낙동강으로 내몬 격입니다.

 

이런 녹조 독의 공포를 없애는 길은 하루빨리 낙동강 보의 수문을 열어 낙동강을 흐르게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MB가 이상하게 만들어놓은(수문을 못 열도록 취수구를 관리수위에 맞춰 들어올려 놨지요)취양수장의 구조개선사업을 하루빨리 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달성군은 환경부가 이 예산을 주겠다고 하루빨리 양수장 개선공사를 요청했지만 거부하는 어처구니없는 짓까지 저지르고 있습니다. 오만방자하고도 반성을 전혀 모르는 달성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대구시민과 달성군민을 녹도 독의 칼테일 속으로 내몰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낙동강 보 수문개방마저 반대하고 있는 오만한 달성군을 규탄하고자 합니다.

 

활동가들과 임원, 회원들의 많은 참여와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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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가 펴 있건 말건 수상레저 활동을 강행하고 있는 낙동강레포츠밸리. 달성군이 운영하고 있다


[기자회견문]

달성군민과 대구시민을 녹조 독의 밭으로 내몰고 있는 달성군을 규탄한다!

달성군은 위험천만한 시설인 낙동강레포츠밸리와 화원유원지 유람선 사업 즉각 중단하라!

지난 8월초 있었던 낙동강 현장조사의 낙동강 강물과 퇴적토 분석결과 낙동강레포츠밸리에서 발암물질인 고농도의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온 것과 아울러 새로운 녹조 독도 검출됐다.

 

신장을 망치는 실린드로소포몹신과 신경의 장애를 일으키는 아나톡신 그리고 알츠하이머, 루게릭병, 치매 등을 일으키는 BMAA란 독소까지 검출됐다.

 

녹조 독의 밭이자 녹조 독의 칵테일인 낙동강이다. 이런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카약을 타고 바나나 보트를 타고 제트스키를 타는 등의 물놀이를 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위험천만한 일은 예견됐다. 낙동강레포츠밸리를 건설할 당시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달성군에 녹조 독의 위험성을 이미 경고한 바 있지만, 당시 MB아바타라 불리던 김문오 군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 위험한 시설을 기어이 만들었다

 

설상가상 김문오 군수는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원유원지에 유람선까지 띄우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달성군이 달성군민과 대구시민을 녹조 독으로 오염된 낙동강으로 내몬 격이다.

 

녹조 독은 미국 등 다른 선진 연구에 의하면 에어로졸 형태로 강 주변 5킬로미터까지 비산한다고 한다. 강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 녹조 독에 충분히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인데 강과 직접 접촉하는 이들은 그 위험성이 특히 높다 할 것이다.

 

낙동강레포츠밸리의 수상 레저 활동이나 화원유원지에서 유람선을 타는 행위는 에어로졸 문제에 보면 거의 자살행위에 다름 아닌 것이다. 무지한 달성군은 이런 식으로 달성군민과 대구시민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었던 것이다.


재앙이다. 이런 재앙을 멈추고 녹조 독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길은 하루빨리 낙동강에서 녹조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유속을 증가시켜 주면 된다. 낙동강 보의 수문을 열어 낙동강을 흐르게 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MB가 이상하게 만들어놓은(수문을 못 열도록 취수구를 관리수위에 맞춰 들어올려 놓은 꼼꼼함을 보여준다.) 취양수장의 구조개선사업을 하루빨리 완성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달성군은 환경부가 이 예산을 내려주겠다고 하루빨리 양수장 개선공사를 하도록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어처구니없는 작태까지 선보이고 있다. 오만방자하고도 반성을 전혀 모르는 달성군이 아닐 수 없다.

 

대구시민과 달성군민을 녹조 독의 칵테일 속으로 몰아넣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낙동강 보 수문개방마저 반대하고 있는 오만한 달성군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달성군에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달성군은 위험천만한 시설인 낙동강레포츠밸리를 폐쇄하고, 유람선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둘째, 달성군은 하루속히 환경부의 예산을 받아 관내 취양수장의 구조개선 사업에 적극 나서라!

 

셋째, 낙동강을 끼고 있는 달성군은 낙동강을 낙동강답게 만들 책임이 있는 지자체다. 따라서 달성군은 낙동강 재자연화의 길에 적극 나서라!

 

2022.9.1.

수돗물 안전과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동대책위원회 / 낙동강네트워크 / 낙동강대구경북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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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 서한]

달성군 최재훈 군수님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군수님.

저희는 대구지역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의 연대체인 안전한 수돗물과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대위소속 단체 활동가들과 대구경북 부산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환경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낙동강네트워크소속 단체 활동가와 대표들입니다.

 

우리는 오늘 전임 김문오 달성군수가 추진한 사업들인 낙동강레포츠밸리와 화원유원지 유람선 사업에 대해 심각한 문제제기를 하기 위해 이곳 달성군청을 찾았습니다.

 

낙동강은 지난여름 녹조가 극심했습니다. 굉장한 녹조였습니다. 아니 정확히 지난 10년간 녹조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창궐했습니다. 이 기간은 낙동강에 보가 만들어져 강물을 채운 기간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보로 강을 막으니 녹조가 창궐하고 그 안에서 심각한 녹조 독 또한 창궐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유명한 녹조 독인 마이크로시스틴은 발암물질이자 섭취하면 간과 신장 그리고 뇌와 생식기에까지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매우 위험한 물질입니다.

 

그런데 이 마이크로시스틴만 해도 심각한데 이 독성물질 이외에 또다른 녹조 독소가 발견되어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실린드로소포몹신이라는 독은 신장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고, 아나톡신이란 독은 우리 신경을 공격하고, BMAA란 독은 알츠하이머와 루게릭병을 일으키는 뇌질환을 일으키는 매우 심각한 독입니다.

 

이 네 종의 심각한 독이 바로 달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낙동강레포츠밸리에서 검출됐습니다. 지난 85일 낙동강레포츠밸리에서 물과 퇴적토를 떠서 부경대 이승준 교수연구팀에 분석을 맡긴 결과입니다.

 

우리는 그 결과 831() 서울에서 발표를 했고,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됐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지역에서도 상당한 동요가 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유람선을 운행하는 화원유원지에서도 338ppb라는 고농도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습니다. 미국 물놀이 금지기준(8ppb)42배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미국 등 선진 외국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녹조 독은 물과 접촉을 통해서뿐 아니라 공기 중에 에어로졸 형태로도 비산한다고 합니다. 에어로졸은 5킬로미터까지 비산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낙동강레포츠밸리나 바로 옆 오토캠핑장 그리고 화원유원지 역시 에어로졸의 초근접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이곳에 참여하고 방문한 사람들은 큰 위험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입니다. 달성군민과 대구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달성군으로서 책임있는 행정을 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이런 위험이 있는 낙동강레포츠밸리와 오토캠핑장 그리고 화원유원지는 폐쇄돼야 합니다. 적어도 초여름부터 초가을(6~9)까지는 전면 금지시켜야 합니다.

 

이에 달성군민과 대구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군수님께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바로 알리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해주시길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이상입니다. 부디 군수님의 현명하신 판단으로 신속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해봅니다.

 

 

202291. 수돗물 안전과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동대책위원회(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생명평화아시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팔거천지킴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전교조 대구지부, 환경과생명을지키는대구교사모임, 대구청소년기후프로젝트, 놀이협동조합 작땅, 녹색당 대구시당, 대구경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대구참여연대, 대구아이쿱생협, 정다운아이쿱생협, 행복아이쿱생협, 참누리아이쿱생협, 한살림대구, 대구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조 대구지부, 정의당 대구시당, 진보당 대구시당, 기본소득당 대구시당, 범어다함께돌봄센터) / 낙동강네트워크[대구경북]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환경운동연합, 구미YMCA, 안동환경운동연합, 구미낙동강공동체, 영풍제련소저봉화군대책위원회,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생명평화아시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과생명을지키는대구교사모임 [경남] 가톨릭여성회관, 경남녹색당, 김해YMCA, ()경남생명의숲 국민운동,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마산YMCA, 마산YWCA, 진주YMCA,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경남본부, 사천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 참여와 연대를 위한 함안시민연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 창원YMCA, ()한국생태환경연구소, 한 살림경남 [울산] 울산환경운동연합, 태화강보존회, 무거천생태모임, 명정천지키기시민모임,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부산] 낙동강하구기수생태복원협의회, 대천천네트워크,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부산녹색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습지와새들의친구, 생명그물, 온천천네트워크, 학장천살리기시민모임, 한국어촌사랑협회 / 낙동강대구경북네트워크 일동

 

 

 

[기자회견문]달성군민과 대구시민 녹조 독밭으로 내몰고 있는 달성군을 규탄한다.hwp


달성군수 항의 서한.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