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성명서
20220208_쌀배추무_남세균_독성_검출_기자회견_자료.pdf
<기자회견 취재요청서>
(기자회견) '한국인의 밥상' 기본 재료에서 발암물질 남세균 검출
청산가리 100배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낙동강, 금강 주변 노지 재배 쌀·배추·무에서
프랑스 생식 독성(정자 수 감소) 기준 2~4배가량 높아, 지하수에서도 독성 나와
■ 일시 및 장소 : 2022년 2월 8일(화) 오전 10시 30분 환경운동연합 회화나무 홀(온라인 생중계 예정)
■ 주최 :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 대구환경운동연합, <오마이뉴스>, <뉴스타파>, (사)세상과 함께, 환경운동연합
■ 참석 :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최승호 <뉴스타파> PD,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곽상수 대구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정수근 대구환경연합 국장 외
■ 발언 순서
- 여는 말씀 : 양이원영 의원, 이수진 의원(비례), 홍종호 교수
- 조사 방법 및 결과 : 곽상수 대구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 현행 조류경보제 문제점 : 최승호 <뉴스타파> PD
- 낙동강 현장 상황 브리핑 :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국장
- 질의응답
○ 낙동강, 금강 주변 노지에서 재배한 쌀과 배추, 무에서 청산가리 100배 독성의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 검출됐다. 4대강사업 이후 매년 되풀이되는 녹조라떼가 남세균(Cyanobacteria)이며, 이 남세균이 내뿜는 독소가 마이크로시스틴이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발암성과 간 독성뿐만 아니라 남성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여성 난소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생식독성까지 띠고 있어 프랑스와 미국 주 정부 등에선 안전 기준을 엄격히 정하고 있다.
○ 이번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 대구환경운동연합, <오마이뉴스>, <뉴스타파>, (사)세상과 함께, 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진행한다. 분석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10여 년 동안 남세균(Cyanobacteria)을 조사했던 부경대 이승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맡아서 진행했다.
○ 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해 8월 낙동강, 금강에서 미국 환경보호청(EPA) 물놀이 안전 기준치(8µg/L)의 800배가 넘는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사실을 밝혔다. 또 10월에는 실험 환경(녹조 물로 상추 재배)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농작물에 축적된다는 사실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 분석은 실험 환경이 아닌 낙동강과 금강 주변 노지에서 재배한 작물을 구매해 분석한 것으로 4대강 등 녹조라떼로 뒤덮인 강 주변 농작물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 이번 분석 결과 배추, 무에서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은 프랑스 생식독성 기준의 2~4배가량 높았고, 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간 독성(간 병변) 기준치를 초과했다. “밥심”이란 단어가 있을 정도로 쌀은 한국인 식생활의 기본이다. 또 배추와 무는 우리 민족 전통의 김치뿐 아니라 여러 음식의 기본 재료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검출은 우리 국민 먹거리 안전 문제와 직결된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수체 추가 분석 결과 또 다른 남세균 독성이 지하수에서도 검출된 사실과 현행 조류경보제의 문제점도 밝힐 예정이다.
낙동강 중류의 무밭. 이곳에서 재배된 무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
※ 상세 기자회견 자료는 기자회견 시간(2022.02.08. 10:30시)에 맞춰 배포할 예정입니다. 배포에 따른 보도 시간 등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 19에 따라 참석자 방역 수칙을 준수해서 진행합니다.
※ 문의
환경운동연합 김종원 활동가 (010-6837-1452)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국장 (010-2802-0776)
낙동강네트워크 임희자 공동집행위원장 (010-8267-6601)
오마이뉴스 김종술 시민기자 (010-3372-6893)
환경운동연합 생명의 강 특위 이철재 부위원장 (010-3237-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