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지키기 대구경북 시민행동

<보도자료>

701-825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3동 175-4번지 Tel.053-426-3557 Fax.053-426-3559

낙동강 취수원 이전 관련 정책토론회

지난 5월 27일 낙동강 지키기 대구경북 시민행동은 대구시민 4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낙동강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서 대구시에 정책토론회 개최를 요청하였습니다.

정책토론회는 시민들이 요구하는 의제에 대해 300명 이상 서명을 받으면 심의를 거쳐 토론회를 개최하도록 대구시 조례로 제정이 되어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시민들이 정책토론회 개최에 서명을 했다는 것은 취수원 이전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구시가 8000억이라는 비용이 드는 취수원 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이미 지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용역결과에서 ‘낙동강 취수원 이전은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 났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사업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대구와 부산에서 추진하는 취수원 이전 정책은 낙동강을 원수로 지켜온 노력을 과거로 되돌리는 정책입니다. 4대강사업을 통해 낙동강 수질이 2급수 이상으로 개선시킨다면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취수원을 옮기는 것은 중복 사업으로 예산 낭비를 피할 수 없습니다.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수질사고는 전부 구미, 김천 공단에서 발생한 유해물질에 의한 사고입니다. 유해물질관리를 통한 낙동강 수질 개선이 선행되지 않고 취수원만 상류로 옮기는 것은 근본적 처방이 빠진 근시안적 정책입니다.

따라서 취수원을 옮기는 것이 능사인지, 취수원을 옮기지 않고도 낙동강을 먹는 물로써 지켜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금 회 개최되는 정책토론회에서 올바른 방향을 만들고자 합니다.

귀사의 적극적인 취재 부탁드립니다.

□제 목 : [대구취수원 낙동강상류 이전]문제에 대한 정책토론회

□일 시 : 2009년 8월 21일(금) 15:00~17:00

□장 소 : 상수도사업본부 5층 회의실

□진행자 : 계명대학교 박세정 교수

□토론자

- 경북대학교 민경석 교수, 영남대학교 이순화 교수, 대구경북연구원 남광현 박사

- 정해용 대구시의원, 대구환경운동연합 공정옥 사무처장, 대구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