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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우리 아이들에게 녹조 독으로 오염된 밥상을 차려줄 수 없다!

낙동강 녹조 독소 농산물 규탄 기자회견(국민 성토대회)

- 국민 밥상이 위험하다. 우리 아이들이 병들어간다. 낙동강을 흐르게 하라!!

 

일시 및 장소 : 330() 오전 11, 대구시청(동인동)

주관/주최 :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동대책위원회, 낙동강네트워크,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문의 : ‘낙동강 대구 공대위정수근 집행위원장 010-2802-0776

 

성토대회 순서

 

낙동강 녹조 독소 문제 경과 보고 : 낙동강네트워크 임희자 집행위원장

 

규탄 발언1 : 녹색당 대구시당 장정희 사무처장(학부모 입장)

규탄 발언2 : 전교조 대구지부 김도형 지부장(아이들 급식 문제)

규탄 발언3 :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동대책위원회이승렬 공동대표

규탄 발언4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장지혁 운영위원장

규탄 발언5 :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

 

기자회견문 낭독

 

퍼포먼스 : 국민 밥상이 위험하다

 

우리 영남인의 식수원 낙동강이 썩어가면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낙동강은 죽어가면서 치명적인 독소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낙동강은 매년 여름 심각한 녹조로 뒤덮이고 그 녹조는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치명적인 독을 뿜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시스틴이란 독은 낙동강물뿐 아니라 수돗물에서도 검출되었고, 낙동강물로 농사지은 농산물에서도 검출되고 있습니다. 2021년과 20222년 연속 낙동강 녹조 물로 키운 농산물에서 녹조 독이 검출됐습니다. 그 독은 청산가리보다 6600배나 독성이 강한 독으로 낙동강의 녹조가 양수장에서 퍼올려져 농수로를 따라 논밭으로 들어가 쌀과 채소에까지 그 독성물질이 축적된 것이다.

 

마이크로시스틴을 포함한 녹조 독은 간질환, 루게릭병 ·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질환, 정자수 감소 등 불임을 가져오는 생식기 질환, 신경을 마비시키는 신경독소까지 다양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심각한 지경인데도 우리나라는 아직 녹조 독인 마이크로시스틴과 아나톡신 등 다양한 녹조 독에 대한 농산물 관리기준이 없습니다. 무방비로 녹조 독에 오염된 쌀 등 다양한 농산물이 친환경 농산물로 포장되어 가정의 밥상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학교급식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와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마이크로시스틴에 오염된 밥을 매일 먹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불임, 간암, 치매에 걸릴 수도 있는 독성에 오염된 밥을 매일 먹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환경부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마이크로시스틴에 중독된 강으로 벌써 10년 이상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도 경악할 일입니다. 4대강사업으로 만들어진 보에 의해 낙동강이 흐르지 못하여 녹조가 발생하고 썩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녹조 독은 흐르지 못하고 썩어가며 죽어가고 있는 낙동강이 보내는 최후통첩으로, 강력한 독을 내뿜어 인간을 공격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러한 강의 경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낙동강을 되살려내야 합니다. 낙동강을 다시 흐르게 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책임이라는 근본적인 존재이유를 상실한 정부를 향해, 무책임하고도 무능한 정부를 성토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엽니다.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동대책위원회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생명평화아시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과생명을지키는대구교사모임, 팔거천지킴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전교조 대구지부, 대구청소년기후프로젝트, 놀이협동조합 작땅, 녹색당 대구시당, 대구경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대구NCC,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대구참여연대, 대구아이쿱생협, 정다운아이쿱생협, 행복아이쿱생협, 참누리아이쿱생협, 한살림대구, 대구여성노동자회 대구지부, 정의당 대구시당, 진보당 대구시당, 기본소득당 대구시당)

 

낙동강네트워크

[대구경북]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환경운동연합, 구미YMCA, 안동환경운동연합, 구미낙동강공동체, 영풍제련소저봉화군대책위원회,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생명평화아시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과생명을지키는대구교사모임, 팔거천지킴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경남] 가톨릭여성회관, 경남녹색당, 김해YMCA, ()경남생명의숲 국민운동,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마산YMCA, 마산YWCA, 진주YMCA,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경남본부, 사천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 참여와 연대를 위한 함안시민연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 창원YMCA, ()한국생태환경연구소, 한살림경남 [울산] 울산환경운동연합, 태화강보존회, 무거천생태모임, 명정천지키기시민모임,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부산] 낙동강하구기수생태복원협의회, 대천천네트워크,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부산녹색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습지와새들의친구, 생명그물, 온천천네트워크, 학장천살리기시민모임, 한국어촌사랑협회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인권실천시민행동, 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여성의전화, 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녹샊소비자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 참길회,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경북민주화교수협의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구지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구지부, 대구장애인인권연대, 대구여성회, 전국교수노조 대구경부지부, 한국인권행동,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대구여성인권센터, 한국민조예술인총연합 대구지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연대 대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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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녹조 물로 키운 농산물, 녹조 독에 오염된 쌀과 채소를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다!


국민 밥상이 위험하다. 우리 아이들이 병들어간다낙동강을 흐르게 하라!

 

최근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 대한하천학회 등 환경단체와 학회의 공동조사 결과 2022년 낙동강 녹조 물로 키운 쌀에서 청산가리보다 6600배나 독성이 강한 녹조 독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다. 낙동강의 녹조가 양수장에서 퍼올려져 농수로를 따라 논밭으로 들어가 쌀과 채소에까지 그 독성물질이 축적된 것이다.

 

마이크로시스틴을 포함한 녹조 독소는 간질환, 루게릭병과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질환, 정자수 감소, 신경독소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이처럼 위험천만한 녹조 독인 마이크로시스틴이 최근 낙동강 유역의 시군 중 양산, 창원, 합천, 고령 쌀에서 검출되었다. 2022년 부산MBC와 대구MBC의 농산물 조사에서도 낙동강 유역의 쌀, 옥수수, 고추, 상추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다. 오이에서는 녹조가 만들어내는 다른 독소 아나톡신이 검출되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녹조 독인 마이크로시스틴과 아나톡신 등 다양한 녹조 독에 대한 농산물 관리기준이 없다. 무방비로 녹조 독에 오염된 쌀 등 다양한 농산물이 친환경 농산물로 포장되어 가정의 밥상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학교급식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나와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녹조 독에 오염된 밥을 매일 먹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밥을 먹이겠다고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우리 농민들은 농약과 비료 없이 친환경으로 쌀과 채소를 재배하면 당연히 건강한 먹거리가 생산된다고 믿었다. 낙동강의 녹조 물이 쌀과 채소를 오염시켜 마이크로시스틴이 이들 먹거리에서 검출될 것이라는 사실은 상상조차 못했다.

 

지난 3월 낙동강 쌀에서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은 프랑스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생식독성 기준을 최대 5배까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불임, 간암, 치매에 걸릴 수도 있는 독성에 오염된 밥을 매일 먹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

 

2021년 농산물 조사에서도 낙동강 녹조 물로 키운 쌀··배추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다. 2년째 낙동강 농산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고 있다. 환경부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국감에서 환경부장관과 국무총리는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농산물, 수돗물 등 환경 전반에 대한 마이크로시스틴 오염실태를 민간과 공동조사를 통해 대책마련을 약속했다. 그러나 농산물에 대한 조사와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할 책임이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무려 2년째 마이크로시스틴에 오염된 쌀과 농산물로 차려지고 있는 국민의 밥상과 학교급식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환경부가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마이크로시스틴에 중독된 강으로 벌써 10년 이상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도 경악할 일이다. 4대강사업으로 만들어진 보에 의해 낙동강이 흐르지 못하여 녹조가 발생하고 썩어가고 있다.

 

결국 녹조 독은 흐르지 못하고 썩어가며 죽어가고 있는 낙동강이 보내는 최후통첩으로, 강력한 독을 내뿜어 인간을 공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강의 경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낙동강을 되살려내야 한다. 낙동강을 흐르게 해야 한다.

 

또한 결단코 우리 아이들에게 녹조 물로 키운 농산물을, 녹조 독에 오염된 쌀과 채소를 먹일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의 밥상을 마이크로시스틴으로부터 지켜주지 않고 외면하는 정부는 국민들도 필요없다.

 

이에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책임이라는 근본적인 존재이유를 방기하고 있는 정부를 향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녹조 독이 들어있는 쌀과 채소를 더 이상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다. 식약처는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농산물에 대하여 민관공동조사 실시하라!

 

둘째, 교육당국은 식자재 유통, 입찰 등 학교급식에 녹조 농산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라!

 

셋째, 농민들은 국민들의 생명인 쌀과 채소를 더 이상 녹조 물로 키울 수 없다. 농업당국은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쌀을 전량 책임수매하고 녹조 없는 농업용수 공급하라.

 

넷째, 녹조 독 수돗물에 녹조 독 농산물까지 불안해서 못 살겠다. 하루빨리 낙동강을 흐르게 해야 한다. 환경부는 취양수 시설 개선 앞당겨 낙동강 보 수문을 즉각 개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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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동대책위원회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생명평화아시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과생명을지키는대구교사모임, 팔거천지킴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전교조 대구지부, 대구청소년기후프로젝트, 놀이협동조합 작땅, 녹색당 대구시당, 대구경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대구NCC,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대구참여연대, 대구아이쿱생협, 정다운아이쿱생협, 행복아이쿱생협, 참누리아이쿱생협, 한살림대구, 대구여성노동자회 대구지부, 정의당 대구시당, 진보당 대구시당, 기본소득당 대구시당)

 

낙동강네트워크

[대구경북]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환경운동연합, 구미YMCA, 안동환경운동연합, 구미낙동강공동체, 영풍제련소저봉화군대책위원회,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생명평화아시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과생명을지키는대구교사모임, 팔거천지킴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경남] 가톨릭여성회관, 경남녹색당, 김해YMCA, ()경남생명의숲 국민운동,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마산YMCA, 마산YWCA, 진주YMCA,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경남본부, 사천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 참여와 연대를 위한 함안시민연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 창원YMCA, ()한국생태환경연구소, 한살림경남 [울산] 울산환경운동연합, 태화강보존회, 무거천생태모임, 명정천지키기시민모임,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부산] 낙동강하구기수생태복원협의회, 대천천네트워크,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부산녹색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습지와새들의친구, 생명그물, 온천천네트워크, 학장천살리기시민모임, 한국어촌사랑협회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인권실천시민행동, 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여성의전화, 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녹샊소비자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 참길회,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경북민주화교수협의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구지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구지부, 대구장애인인권연대, 대구여성회, 전국교수노조 대구경부지부, 한국인권행동,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대구여성인권센터, 한국민조예술인총연합 대구지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연대 대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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