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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 진행됐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한일시민 도보 행진" 당시 모습


[보도자료]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815 대구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바다는 모든 생명의 집이다.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반대한다!

광복 78주년, 인류 공동의 터전인 바다를 오염시키려는 일본의 만행을 규탄한다!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호시탐탐 방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무도하게도 일본 정부는 자국의 후쿠시마산 핵 오염수를 인류 공동의 터전인 바다에 버리겠다 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도서국가를 비롯하여 전세계가 극구 반대하고 있음에도 기어이 방류를 강행하겠다 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82년 전 제국주의 침략 야욕에 눈이 멀어 태양평전쟁마저 불사했던 일본제국주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전 세계를 전쟁의 광풍으로 몰아넣었던 일본이 지금은 인류 공동의 터전을 핵 오염수 광풍으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책임한 일본도 정말 문제이지만, 오직 그런 일본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윤석열 정부 또한 정말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의 85%가 반대하고, 전 야당에서 극구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우리 국민을 대변할 생각을 하지 않고 오직 일본 정부만을 저토록 철저하게 대변하고 있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모습에서 자연스레 떠오르게 되는 것이 조선총독부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하는 짓에서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의 총독이나 그 휘하 부하 관리들의 모습이 그대로 오버랩될 정도입니다. 일제시대로 돌아간 것도 아니고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요? 국민이 이렇게 반대하면 국민의 편에 서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다가오는 815일은 해방 78주년이 되는 광복절입니다.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분연히 떨쳐 일어났던 조선의 민중들이 해방의 기쁨을 맘껏 누리던 날입니다. 이 역사적인 날 78년 전 우리 선조들이 했던 것처럼 슬픔과 분노의 마음을 모아서 우리는 함께 떨쳐 일어나려 합니다. 이날 핵 오염수 방류 반대의 기치를 내걸고 떨쳐 일어난 많은 시민들이 대구시내를 걷는 분노의 행진을 진행합니다.

 

그 방식은 이렇습니다. 대구를 동서남북으로 네 개로 나누어서 각 거점을 정하고 그곳에서부터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행진해서 한일극장(CGV 대구한일) 앞으로 모이는 것입니다. 즉 대구시내 네 곳의 동서남북 거점에서부터 시작해서 많은 대구시민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치며 행진해서 대구의 중심으로 모이는 것입니다.

 

이곳에 모여서 815의 의미를 되새겨보면서 일본 정부의 무도하기 그지없는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규탄하고 아울러 그런 일본 정부를 향해 입도 뻥긋하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 또한 규탄코자 하는 것입니다.

 

네 거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성대 앞, 두루네거리, 망우당공원 내 항일운동기념탑 앞, 대구시 산격청사 정문 앞입니다. 이 네 거점에서부터 오전 10시 행진을 시작해 오전 1130분 한일극장 앞으로 모이는 것입니다. 이곳에 모여서는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정리 집회를 엽니다.

 

민중의 성난 외침으로 대구 땅을 뒤덮어보자는 것입니다. 대구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깃발을 크게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그 깃발을 들고 나서면 앞으로 더 많은 대구시민들이 동참할 것입니다.

 

이에 대구발 분노의 행진을 준비하고 있으니, 광복절날인 이날 많은 시민들과 더불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막는 역사적인 전기를 이곳 대구에서 만들어보려 합니다. 제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 취재를 요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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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참여연대, 대구경북대전환연대()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010-2802-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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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광복 78주년,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 815 대구시민걷기’ 대회 개최합니다.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