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취재요청서>

 

부산·경남(창원, 김해)·대구·경북 수돗물 녹조독소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


캘리포니아주 음용수 마이크로시스틴 기준 최대 5.83배 초과

양산 양배수장 마이크로시스틴, 미국 물놀이 기준의 2,119배 검출

4대강 환경재난에서 시작된 사회재난 계속 확산

녹조 문제 해결 민관위원회 구성해야

 

 

일시 및 장소 : 2022831() 10:00 부산시청 정문 앞

주최 : 낙동강네트워크,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

참석

-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 강호열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 정수근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외 20

순서

- 인사말 : 박창근 대한하천학회장(가톨릭관동대 교수)

- 수돗물 조사 취지·배경 : 강호열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

- 수돗물 분석 결과·시사점 :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 녹조 독소 수돗물 피해자 증언 : 정수근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낙동강 권역 대구, 경남, 부산 수돗물에서 녹조(남세균) 독소가 검출됐다. 이번에 수돗물에서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은 발암물질이자 간 독성을 지녔으며, 생식 독성까지 지닌 독성물질이다.

 

마이크로시스틴 분석은 국립부경대 이승준 교수 연구팀이 미국 연방 환경보호청(USEPA) 공인 효소면역측정법(ELISA 키트)을 사용해 검출했다. 이번 분석 결과 USEPA 6세 미만 기준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확인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생식 독성에 따라 음용수 수질기준을 세계보건기구(WHO)보다 33.3배 더 강하게 설정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부는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수돗물은 안전하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대구시 수돗물 마이크로시스틴 검출에 이어 이번 분석 결과는 낙동강이 안전하지 않을 때 수돗물 역시 안전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이다. 다시 말해 강이 병들면 사람들 병들 수 있다는 걸 말해준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서 낙동강 국민 체감 녹조조사단이 추가로 분석한 낙동강 마이크로시스틴, 역대 최대 고농도로 검출된 수치도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 : 강호열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 (010-3580-0181), 정수근 낙동강대구경북네트워크 집해위원장 (010-2802-0776),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010-8267-6601),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생명의 강 특위 부위원장 (010-3237-1650) 환경운동연합 김종원 활동가(010-683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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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장이 있는 강정고령보에 퍼진 녹조. 이런 물로 수돗물을 만들어먹으니 녹조 독이 수돗물에 검출될 밖에. 하루빨리 강정고령보를 비롯한 낙동강 8개 보를 개방해야 한다. 그래야 녹조 문제는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