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영천에 있는 시안미술관으로 가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소풍은 역시 점심 도시락.

넓은 잔디마당과 단풍 들기 시작한 산 아래 위치한 아담한 미술관 마당 나무 그늘에 자리를 펴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꺼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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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풍광을 즐기는 것에만 집중해선지, 전시 제목이 생각나지 않네요.

대구 근대 미술사를 보여주는 내용이었는데 의미있는 작품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ㅎㅎ

물자가 귀했던 시절, 근대 작가들이 사용했던 미술재료들(합판, 포대, 크레용 등)을 생각하며 작품들을 보니 재미있더군요.

미술관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도 한 판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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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회장님이 곧 가업을 물려받을 된장공장에도 갔습니다.

포도밭을 지나서 작은 산을 배경으로 볕이 잘 드는 좋은 자리라 아마 장맛도 좋을 것 같더군요.

이 곳으로 이전해서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메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할 거라는데 나중에 장 담그기 체험장으로 우리 손펴세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은경 회장님이 준비해온 과일과 커피를 마시며 쏟아지는 햇살을 받고 있자니 몸이 기분좋게 가라앉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 시골 가을 풍경이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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