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O4X5226.JPG


여러 회원 여러분의 염려와 성원 덕분에 지난 2월 7일(수) 열렸던 제31차 대구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를 잘 마쳤습니다.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점이 여전히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정기 총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날 총회는 사전 행사와 본행사인 정기총회로 나누어서 진행을 했습니다. 


_O4X5195.JPG

_O4X5197.JPG

▲ 회원 인사 


횡규이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사전 행사에는 참여 회원 각자가 돌아가면서 인사를 나누었고, 지난해 대구환경운동연합의 중요 현장이었던 금호강 관련 활동 영상 상영회가 간락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해 동안 열심히 활동을 해주신 회원을 선발해서 우수회원상을 드렸습니다. 올해는 금호강 활동을 열심히 한 서민기 회원과 회원배가운동에 놀라운 능력을 발휘해준 황규이 회원이 우수회원상을 수상했습니다. 


_O4X5202.JPG  우수회원상을 수상한 황규이 회원(현 운영위원)


그리고 이어진 사전 행사로는 특히 이날 총회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서 김연화 회원(시인)의 시낭송(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과 김종원 회원(전 계명대 교수, <한국식물생태보감>의 저자)의 최근 대구 이슈의 중심에 있는 두물머리 죽곡산의 가치를 짚어보는 귀한 특강 시간이 있었습니다.


_O4X5204.JPG

_O4X5207.JPG

김연화 회원(시인)의 시낭송.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를 낭송하는 김연화 회원 


_O4X5213.JPG

_O4X5209.JPG

두물머리 죽곡산의 가치에 대해서 열강하시는 김종원 회원(전 계명대 교수)


알찬 사전 행사에 이어서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총 750명 권리 회원 중에서 131분 회원이 위임해주시고, 현장에는 22분 회원이 참석해서 총 153명의 성원으로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준비된 총회 자료집을 바탕으로 제1호 의안인 2023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에서부터 제2호 의안인 감사 보고 승인의 건, 제3호 의안인 임원 추가 선출 승인의 건, 제4호 의안인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까지 동의와 제청으로 모든 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의안을 하나 하나 검토하면서 다양한 의견도 개진됐습니다. 영주댐 문제 극복을 위한 내성천 국립공원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 방안이라든가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서 대구염색산단 문제의 보다 적극적인 해결책 제시 문제와 일본 방사성 오염수 문제 해법을 위한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법에 대한 요구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하여간 주신 의견들을 올해 사업들에 잘 녹여내서 실질적인 성과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대구환경운동연합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정기총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총회도 마무리했고, 올 한해 사업 방향도 정해졌으니 만큼 올 한해도 힘차게 나아가보겠습니다.     


_O4X5223.JPG

대표 인사를 하고 있는 이승렬 의장


_O4X5217.JPG

지난해 사업 보고를 진지하게 듣고 있는 회원들 


올해도 두 사람의 상근 활동가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민 없는 시민 활동이 되지 않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환경운동이 되기 위해서 사무처와 회원 여러분이 합심해서 올 한해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갔으면 합니다. 


올해는 두 분의 의장님도 추가 선임이 됐습니다. 지난 10년간 대구환경운동연합 의장을 역임하셨던 노진철 의장님이 사무처의 요청으로 새로 의장님으로 돌아오셨고, '금호강 난개발 저지 공대위' 박호석 대표님 또한 사무처의 간곡한 요청으로 대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맡아주셨습니다. 

기존 이승렬 의장님과 함께 세 분 의장님과 또 추가로 선임된 신성철, 서민기 운영위원 그리고 기존 운영위원들과 더불어 올 한해 대구환경운동연합 활동의 힘차게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해는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주력해오고 있는 금호강 르네상스 저지운동 그 중에서도 팔현습지 사수를 위해서 사력을 다해볼 작정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다시 한번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리면서 제31차 정기총회 후기를 마쳐봅니다. 고맙습니다. 


_O4X5226.JPG

금호강은 야생동물의 집이다. 금호강 삽질를 멈춰라!!


2024 대구환경운동연합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