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4대강 저격수,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년 동안 4대강사업의 현장을 줄기차게 돌아다녔습니다. 그것은 4대강사업의 폐해를 널리 알리어 이 미친 사업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탐욕에 눈이 먼 이명박 정권은 4대강사업을 기어이 밀어부쳤고 그 결과 4대강은 지금 점점 죽어가고 있습니다.
매년 초여름이면 타나나는 심각한 녹조 현상과 강바닥은 썩을 펄로 뒤덮이고 그 시궁창 펄속에 환경부 지정 4급수 지표종인 실지렁이와 붉은깔따구만이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물고기는 떼죽음 하고 있고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기생충까지 창궐하고 있습니다. 어민의 탄식이 터져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물고기가 수시로 떼죽음한다 (사진 ⓒ박용훈)
강바닥은 썩은 펄이고, 그 안에는 실지렁이와 붉은깔따구가 득실거린다
낙동강에서 폐사한 강준치 뱃속에 기생충이 가득 들어있다
4대강사업은 대국민사기극이자 실패한 사업입니다. 이 미친 사업으로 22조라는 천문학적인 국민혈세가 탕진되었고, 이 땅의 젖줄인 4대강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더이상 두고볼 수 없습니다. 이에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다시 한번 4대강사업의 적나라한 현실과 마주하려 합니다. 나날이 죽어가고 있는 4대강의 현실을 까발리고 그리하여 4대강사업을 강행한 이들을 단죄하고 우리 강을 되살리려 합니다. 4대강사업의 끝장을 보려 합니다. 시작을 했으니 그 끝을 보려 합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이 되어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선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합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이 되어주십시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속에 4대강사업을 심판하고 4대강을 재자연화해서 시민 여러분께 되돌려 드리려 합니다. 4대강은 이 땅의 젖줄이자 우리의 생명줄입니다. 특히 낙동강은 1300만 시도민의 식수원인 까닭입니다.
꽉 막힌 4대강 보의 수문을 활짝 열어 강을 흐르게 하려 합니다. 강이 강답게 흘러갈 때만이 강이 제 기능을 하면서 강이 스스로 살아날 것입니다. 강의 회생은 바로 우리의 회생인 까닭입니다.
생명의 강으로 되살리자
모래톱과 사주가 발달한 원래의 낙동강으로 되돌리겠습니다 (사진 ⓒ남준기)
그러니 다시 한번 4대강 저격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강을 살리고, 뭇생명을 보듬어 안겠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멸종위기1급종 흰수마자 ....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에서는 거의 전멸했다
완벽한 보호색을 띤 꼬마물떼새 알
꼬마물떼새 유조. 미동조차 않은 채 잔뜩 웅크리고 있다
강에서 살아가는 이 귀한 생명들을 보라, 4대강사업은 재앙이다
강과 그 안의 뭇생명들을 보듬어 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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