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임 때는 헌 T셔츠에다 쑥 염색을 하였는데 염액도 부족하고, 천은 많아서 색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어요. 미리 콩즙을 먹여왔던 정숙자 간사의 옷 2개가 염액을 모두 빨아들였는지 그나마 색이 옅게라도 나와서 눈흘김과 질투를 한 몸에 받았지요.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개망초가 지천으로 피었어요. 하얀 꽃잎 가운데 노란색 수술이 계란을 닮아 아이들은 ‘계란꽃’으로 부르기도 하지요.
제대로 염색해서 예쁜 소품을 만들기로 해요. 화장품 따위를 넣어 다닐 수 있는 작은 주머니나 찻잔 받침은 어떨까요?

일  시: 7월 11일 오전 10시 30분(매월 둘째 화요일 합니다.)
장  소: 환경연합 사무실
준비물: 없음(회비 3,000원)
문  의: 정숙자 간사(426-3557. 017-507-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