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의약품에 의한 생태계 교란 및 항생제에 의한 생태계 내 내성균 증가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 여러 나라에서 약국에 수거함을 설치하여 불용의약품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도「가정 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회수·처리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있어, 올해 4월 1일부터 가정에서 쓰지 않는 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으로 가져가 투약지도를 받고 폐의약품을 수거함에 버리고 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와 함께 지난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내(달성군 제외)에 소재한 약국을 찾는 고객 921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불용의약품 폐기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버려지는 약에 의한 환경오염 가능성이 있지만, 가정 내 불용의약품을 버린 경험이 있는(82.7%)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가정 내 불용의약품의 올바른 폐기와 수거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제목: 가정 내 불용의약품의 올바른 폐기와 수거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

     날짜: 2008년 11월 26일 오후 3시

     장소: 시의회 소회의실        

     주관: 대구환경운동연합,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주최: 맑고 푸른 대구21 추진위원회 자원순환분과

     프로그램:

         사회-문창식(간디문화센터 대표)

         주제발제- 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처리방법

                   유병제(대구대 생명과학과 교수)

         결과발표- 가정 내 불용의약품 폐기 실태 조사 결과

                   한송희(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지정토론- 유규하(대구시의회 부의장)

                         고도현(환경연합 생명안전본부)-폐의약품 수거 캠페인과 서울시 사례

                         안경숙(닥터안자연사랑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