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터널 공사현장인 용두골에서 500m 이내에 선사시대 유적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중요한 문화재가 앞산터널 공사 과정에서 전부 훼손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가 현장

조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대구4차순환도로(상인~범물간) 앞산터널 용두골 공사구간

문화유적지 보호를 위한 대구지역시민사회단체 현장 조사 제안서


1. 앞산터널 공사는 파동 용두골 입구에서 시작되어 전 대구모포장 용두골 터널 출구까지 터파기 공사와 진입로 개설을 위한 벌목작업 등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 벌목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옮겨 심어야할 나무에 대한 벌목 등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2. 또한 “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의 현장 조사과정에서 신천대로에서 용두골 입구사이에 위치한 문화유적인 ‘암음(바위그늘)유적’과 ‘상동지석묘 상석채석장추정지’를 비롯한 문화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앞산터널 공사 계획에는 이 곳에 대한 지표조사가 누락되는 등 대구지역 문화유적에 대한 보호, 보전의 의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앞산터널 공사구간 문화유적지 조사누락과 방치에 대해 지난 10월 30일 현장에서 ‘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 대구참여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고 문화재청에서는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대구시와 민간사업자는 여전히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대구시와 민간사업자는 도로공사를 위해 앞산의 생명과 문화재는 안중에도 없으며 걸림돌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4. 따라서 현재 공사가 진행되면 파괴될 상황에 놓인 앞산 문화유적지의 보존을 위하여 지역사회 여론화와 대책마련을 위하여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현장 조사를 제안 드립니다.


5. 대구지역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대구4차순환도로(상인~범물간) 앞산터널 용두골 공사구간 문화유적지

   보호를 위한 대구지역시민사회단체 현장 조사


• 일 시 : 2008년 11월 7일(금) 오전 10시30분

• 장 소 : 파동 용두골 앞산터널 공사현장(앞산꼭지 용두골 농성장)

         (신천대로 상동교에서 가창방향으로 직진해서 올라오시면 공사현장이 보입니다)

• 참 가 : 대구지역시민사회단체, 주민 등

• 현장조사 내용

  - 앞산터널 공사 현황

  - 용두골 문화유적지 답사 및 해설

  - 향후 대책 논의

• 현장조사 안내

  - 김약수 교수(대구미래대교수) / 이무용(앞산꼭지)

• 문 의

  - 구태우(대구환경연합/426-3557) / 소진섭(대구참여연대/427-9780)

  - 자료준비를 위하여 참가신청을 사전에 부탁드립니다.(목요일까지)

■ 첨부파일 : 10월30일 기자회견문


대구참여연대 / 대구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