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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낙동대구는 꾸준히 '낙동강 순례'를 이어왔습니다.

그 순례를 통해 많이 이들이 낙동강에서 벌어지고 있는 죽임의 삽질의 현장을 목격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과 생명이 살아 남아있는 낙동강의 숨결도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지난 연말인 12월 26일, 동학을 공부하는 모임인 '한울연대'와의 마지막 순례로

낙동대구의 지난 한해의 낙동강 순례를 마무리했었습니다.

 

그리고 새해에 다시 그 순례가 이어집니다.

 

이번 순례에는 대구경북 전문직단체협의회와 함께합니다.

그리고 순례를 마치고 우리지역에서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해

과연 무엇을 해야 하고, 해볼 수 있는지를 논의해보는 시간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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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낙동강 순례와
              대구경북 전문직단체협의회 2011년 신년 교례회


새로운 2011년이 밝아 옵니다.  
희망이 바라보이는 새해를 위하여 새로운 꿈과 실천을 우리 함께 그려봅시다.
그래서 우리 전문직단체협의회는 2011년을 열며 그 첫번째 행사로 낙동강을 따라 가 보는 행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2009년 시작된 4대강 파괴 사업은 오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지율스님의 낙동강 순례와 사진전, 골재원 노동자들의 지속적인 투쟁,

천주교의 생명평화미사, 문수스님의 소신공양 등 많은 피와 땀의 노력들이 있었지만

현재 연대 조직들은 힘을 잃고 거침없이 진행되는 4대강의 파괴를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낙동강에서 2011년을 시작해 봅시다.  
4대강 문제뿐만 아니라 2011년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낙동강 물길을 바라보며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 전문직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1년 1월 16일 (일) 10:00 - 20:00
주최 : 대구경북 전문직 단체협의회
후원 :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대구지역 연석회의
주관 :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사람들

▶ 순례 일정
10시  법원(범어동) 앞 출발 (10시 30분, 성서 홈플러스 경유)
11시 - 12시 : 해평습지 순례

1시 - 2시 : 화원유원지 일대 순례 

2시 반 : 달성보 건설현장 조망

3시 - 4시 : 도동서원 일대 순례

5시 - 7시 : 집담회 (법원 인근의 모식당)

             - 2010년 대구지역 4대강사업 저지 투쟁보고 및 평가
             - 2011년 투쟁 계획 논의

7시 ~  : 식사 및 뒤풀이 

 

참가비 : 1인당 1만원 

 

※ 순례 일정은 당일 사정에 따라 다소 변경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