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__^ 이번 활동에서는 모둠선생님을 맡은 포도 입니다. 우포늪에 도착해서 먼저 생태관부터 들렸다. 생태관에서 우포의 봄·여름에 관한 3D 만화도 시청했다. 그리고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생태관을 한 바퀴 둘러보았는데, 우포가 몇 개로 이루어 졌는지 같이 율동도 하고, 겨울 우포에서 볼 수 없는 여름에 자생하는 식물을 보기도 하고 전반적인 우포늪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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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답사에는 눈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꾸러기 활동때 춥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었지만, 당일에는 춥지 않고 맑아서 새를 관찰하기에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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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우포늪 탐방로를 걷는 경로는 생태관에서부터 숲 탐방로 1길→자전거1코스→사초군락→숲탐방로3길→소목마을→수생식물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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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자전거코스에서는 주로 육안으로는 기러기와 청둥오리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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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몰려다니면서 시끄럽게 하면 새들이 놀라서 우포늪 가운데로 도망가기 때문에 새 관찰할 때는 크게 두조로 나눠서 활동 하였다. 망원경을 가져 온 아이들은 각자 망원경으로 보기도 하고 해설사 선생님께서 가져오신 망원경으로 관찰하기도 했다. 중간에 있는 탐조대에서 왜가리와 백로가 가까이까지 와서 먹이활동 하고 있는것을 보았다.

우포늪 가운데 작은 섬에 청둥오리들이 쉬는것도 관찰 했는데 망원경 성능이 좋아서인지 청둥오리 표정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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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길이 끝나고 사초군락에서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길이 아니어서 갈대사이로 걷는 기분이었다. 멧돼지가 지나다니는 길 위로도 걸어가 보고 나무위로 생긴 넝쿨도 보았다. 지금은 풀이 시들어서 갈색으로 보이는 길이 봄에오면 야생화가 가득하다고 하니 겨울의 철새 관찰뿐만 아니라 봄에 야생화내음을 맡으러 오는것도 색다를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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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오르기 전에 간식을 먹었는데 그 사이에 아이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열렸다. 금방 간식을 다 먹은 아이들은 옆에 있는 돌다리를 폴짝거리며 뛰어다녔다.

숲 탐방로와 이 뒤에 걷는 길은 거리가 멀어서 인지, 새가 안보여서 인지 아이들이 걷는데만 너무 열중이어서 아쉬웠다. 주말이라 우포 탐방로를 걷는 사람들이 많아서 새를 육안으로 보기 조금은 먼 거리였지만, 초겨울의 풍경을 한껏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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