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환경탐사대
#2
봄은 봄인가 봅니다 :)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꽃이 핀 곳으로 이끌려 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오후 조별 활동을 시작합니다.
열심히 움직이기 전에 체조를 해야겠지요?
달 선생님과 모둠 선생님들께서 '나무체조'를 아이들이랑 같이 합니다.
나무가 어떻게 자랄까요? 나무가 꽃이 피네요~ 같이 직접 나무가 되어 나무처럼 몸을 움직이는 나무체조 !!
이제 본격적으로 수목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꾸러기들은 조별 미션과 과제를 수행하며 새로운 것들에 관심을 갖습니다.
미션판에 자기들만의 답과 생각을 적어가며 미션판을 꾹꾹 채워가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수목원에서 본 가장 긴 이름은? 배롱나무 간지럼 태우기!
수목원을 둘러보고 필요없는 5가지는? 등의 질문들에 답을 하며 꾸러기들은 이곳저곳 수목원을 탐사합니다.
학구열이 넘치는 꾸러기도 있고요~
이번 활동 중에는 미션을 수행하며 5번 꼭 쉬고 가는 것도 있었습니다.
꾸러기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과제만 몰두하면 안되겠죠? 가끔은 편하게 앉아 꽃과 나무들을 차분히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다양한 선인장들이 있는 온실에도 들어가보고요~
아무래도 주말이고 날이 따뜻해지다 보니
수목원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모둠 선생님들께서 꾸러기들을 한 명 한 명 챙기시는데 꾀나 고생하셨을 것 같네요 ~_~
항상 같이 다녀요 꾸러기들 !!
아주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꾸러기~
바로 앞의 작은 꽃을 가까이서 보면서 자세히~ 그림을 그립니다.
양 선생님의 조별 미션 중에 있는
처진 매화나무 따라하기 입니다 !!
축 처진 나무모양을 따라해보는 미션이었습니다. 꾸러기들 이 나무 찾느라 꽤 지쳤죠? ㅎ
시원한 대나무 숲을 가로질러 보기도 하고요 ~
꾸러기들에게 또 하나의 어려운 미션이었던
배롱나무 간지럼 태우기~
배롱나무를 살살 만지면 나무의 끝에 있는 가지들이 조금씩 진동하는 것처럼 흔들린다고 합니다.
다들 신기한 지 배롱나무를 열심히 간지럼 태우고 있습니다.
한 곳에 같이 있으면서 또는 같은 행동을 하면서
오늘 꾸러기들 조금씩 가까워졌겠죠?
이제 여태껏 해온 모둠별 활동들을 미션판에 정리하고
다른 모둠들과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모둠에서 한 활동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각자 자신의 조를 설명하고 자신들이 채운 미션판을 보고 동료 꾸러기들에게
우린 이런 것들을 했어~ 라고 두세조씩 모여 발표를 합니다.
오후나절 자신들이 하나하나 해결했던 미션들을 공유하고 소개하면서
다른 모둠들과 어떠한 점이 비슷했고 달랐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네요~
이렇게 3월 첫 꾸러기들의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꾸러기들도 자연 환경 속에서 조금은 지쳤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평범한 많은 나날들 중에 조금은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색했지만 살갑게 선생님들께 다가와 준 꾸러기들 정말 고맙습니다.
4월에 밝은 얼굴로 다시 보길 바라며~ 그리고 조금 더 친해지길 바라며
꾸러기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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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쌤, 후기 감사합니다.
꾸러기 친구들, 다음달에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