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교육
여름 한낮 달성습지와 화원동산을 찾았습니다.
화원동산에 본 낙동강, 금호강, 진천천. 그리고 달성습지
유람선 운행은 여전하네요.
하중도 너머 금호강에 민물가마우지가 떼로 쉬고 있는데 말이죠~
강변 하식애를 따라 모감주 군락이 이어집니다. 꽃이 모두 지고 열매를 맺었네요. 열매 색도 노란빛을 띤 연두색이라 눈에 띕니다.
전망대쪽으로 오르다보니 나무에 꽃매미가 유독 많이 보이던데 유충도 부쩍 눈이 띕니다. 습지 안에도 외래식물들이 우점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만난 곤충들도 그러네요.
구라2교에서 제방을 따라 대명유수지 북쪽으로 땡볕에 한참을 걸었습니다. 대명유수지 모습이고,
제방에서 본 습지 모습입니다.
메타세콰이어 한 줄 남기고 공원을 싹 밀어버렸네요.
맹꽁이가 지나다니는 길이니 보행, 자전거 이용 시 주의해달라는 대구환경청과 대구시의 안내판이 참 민망하군요. 이러면서 무슨 고속도로 공사란 말입니까.
가시박이 맹렬한 기세로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갈대가 더 키가 크지만 가시박이 덮고나면 갈대도 맥을 못추고 쓰러지겠지요.
꽈리 군락도 형성되어 있는데 잠시 어릴적 추억이 떠오르네요.
34도의 낮 더위, 그래도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기생초, 개망초, 억새, 버드나무가 층을 이루며 어우러지네요.
개방형 습지 안 죽은 선버들가지 위에 가마우지가 떼로 앉았네요. 지난 겨울과 봄 엄청나게 많은 개체들이 보이다가 최근에 못봤는데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연생태계에 인간이 너무 손을 많이 대니 새들도 오락가락하나봐요.
나오는 길에 잠시 중국단풍 숲에 들어가 더위를 식힙니다. 비가 자주와서 그런지 지렁이똥이 아주 많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마치 고급 설치미술품인 양 너무 아름답네요.
- 수정됨_20160720_141838.jpg (76.5KB)(67)
- 수정됨_20160720_143827.jpg (81.5KB)(70)
- 수정됨_20160720_145819.jpg (73.3KB)(65)
- 수정됨_20160720_145848.jpg (78.3KB)(68)
- 수정됨_20160720_152101.jpg (94.7KB)(66)
- 수정됨_20160720_152137.jpg (128.3KB)(66)
- 수정됨_20160720_152914.jpg (118.7KB)(70)
- 수정됨_20160720_153918.jpg (90.5KB)(74)
- 수정됨_DSCF2191.jpg (174.8KB)(74)
- 수정됨_DSCF2198.jpg (47.6KB)(69)
- 수정됨_DSCF2203.jpg (103.2KB)(72)
- 수정됨_DSCF2214.jpg (68.8KB)(72)
- 수정됨_DSCF2218.jpg (72.7KB)(84)
- 수정됨_DSCF2225.jpg (137.2KB)(68)
- 수정됨_DSCF2238.jpg (142.8KB)(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