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생명밥상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대구환경운동연합 3층 회원모임 방에 소박한 밥상이 차려집니다. '채식'을 통해 내 몸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소박한 한 끼 밥을 나누며 삶과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최소한으로 조리하여 재료의 맛을 살리고 껍질과 씨눈이 있는 온전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쓰레기를 줄이고 자연에 더 가까이 갑니다. 매주 수요일 점심을 회원님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글 수 79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요일이 왔습니다 !!!!!
황윤호 회원께서 작고 예쁜 수요생명밥상 현수막을 후원해 주셨어요. 현수막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수요생명밥상 계속 해 보겠습니다.
오늘, 한 솥밥을 먹을 식구들 명단입니다. 이 분들 중 한 분이 안 오셨군요. 이러시면 안 돼요. 밥 남았단 말이예요. 연락도 안 주시고 -----------^^:
오늘의 주 메뉴는 표고버섯 덮밥입니다만, 봄동 겉절이도 곁들였어요. 만드는 모습입니다.
표고버섯과 팽이버섯을 씻어 채 썰어둔 뒤 대파, 양파, 당근을 적당히 썰어놓습니다.
채소를 먼저 넣고 버섯과 함께 살짝 볶다가 전분을 넣는데, 오늘은 전분 대신 오곡가루를 넣었요.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 밥에 끼얹어 먹는답니다.
표고버섯과 팽이버섯을 씻어 채 썰어둔 뒤 대파, 양파, 당근을 적당히 썰어놓습니다.
채소를 먼저 넣고 버섯과 함께 살짝 볶다가 전분을 넣는데, 오늘은 전분 대신 오곡가루를 넣었요.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 밥에 끼얹어 먹는답니다.
제철채소와 매실 장아찌가 곁들여진 새콤달콤한 샐러드
만드는방법도, 참 ~ 쉽죠~~~잉
짜쟌 ~ ^ ^
잡곡밥 위에 표고버섯이 어우러져 맛이 킹왕짱
좋은사람들과 함께한 즐거운 점심식사 & 차 한잔의 여유
행복했습니다 ^ ^
다음주에 또 뵈요 !
2009.03.11 15:16:51 (*.58.131.179)
기다리던 수요일. 쫄깃쫄깃한 표고버섯과 싱싱한 당근, 팽이버섯, 양파까지 모두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이 어우러진 맛 또한 일품이었어요. 샐러드도 상큼. 단식중인데 애쓴 정부장에게 박수 짝짝. 다음 주도 기대합니다.
2009.03.11 16:04:47 (*.151.137.138)
다들, 너무 기분좋게 드셔서, 저는 먹지 않아도 배가 불렀습니다.
음식은 역시 사람들을 이어주는 끈이군요. 회원가입한 지 3년 짼데 사무실에 처음 와보신다는 최영숙, 손정화 회원님, 얼마 전에 회원 가입하신 정이나 회원님과 이현주님.
모두 모두 반가웠습니다. 자원봉사하시는 어여쁜 승현, 유경 님도 고마워요.
음식은 역시 사람들을 이어주는 끈이군요. 회원가입한 지 3년 짼데 사무실에 처음 와보신다는 최영숙, 손정화 회원님, 얼마 전에 회원 가입하신 정이나 회원님과 이현주님.
모두 모두 반가웠습니다. 자원봉사하시는 어여쁜 승현, 유경 님도 고마워요.
2009.03.11 17:05:21 (*.151.137.138)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밥 먹으면서 나누었던 대화들,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 덕에
정말 보약같은 밥이었습니다.
다음 주도 기대할게요.^^
맛도 맛이지만
밥 먹으면서 나누었던 대화들,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 덕에
정말 보약같은 밥이었습니다.
다음 주도 기대할게요.^^
2009.03.12 09:43:02 (*.150.215.189)
어제 즐거웠어요,.. 오늘 간단하게 어제 배웠던 들기름과 간장이 어우러진 소스 만들어서 샐러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제가 음식하기를 귀찮아하거든요.. 그렇지만, 자연적이고, 몸과 조화로우면서 만들기 어렵지 않은 그런 음식들에 대한 갈망은 항상 있어요. 그래서 정간사님의 기획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꼭 배워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저희 작은 애 시간이 겹쳐서 참석하게 되면 맨날 일찍 나가야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참석해도 될까요?? 죄송해서요...
매주 수요일만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