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골프장 저지를 위한 상경집회가 11월 30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있었습니다.

상경집회에는 주민 150여명과 대구환경운동연합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등 환경단체에서 함께 참여를 하였습니다.

20년 가까이 끌어오고 있는 골프장 문제에 조속한 해결을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2010년 1월 아주 추운 겨울날 서울까지 올라와서 상경집회를 했던 주민들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이 시점에 다시 똑 같은 자리에 섰습니다.

당초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사무처장만을 만나 의견을 전달 할 수 밖에 없었고, 이사장과의 면담을 추진해 줄것을 요청하였습니다.

 

20년이나 된 환경부 고시가 유효하다는 근거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가야산골프장 사업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허가승인을 해 준다면 환경당국의 정체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존립을 의심케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12월 경에는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내려질 듯 한 이 사안에 대해 주민대책위와 환경단체들은 예의주시하면서 대응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에 골프장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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