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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으로 아사 위기에 놓인 해평습지 큰고니들 | |||
- 얼어붙은 낙동강, 보 수문 열어 강물을 흐르게 해야 | |||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을 찾은 천연기념물 겨울철새 큰고니들이 아사 직전의 상태에 놓였다. 4대강 사업 후 낙동강에 변화가 생기면서 생존에 큰 위협을 받게 되었다. 방황하고 있다 ⓒ정수근
반면 같은 기간, 낙동강의 지천인 '흐르는' 금호강은 얼지 않았다. 이렇게 강이 얼면서 고니들은
천적으로 부터 자신들을 보호할 강물 속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었고, 먹이활동도 어려워졌다. ▲ 4대강사업 전 후 낙동강 해평습지의 모습. 새들이 먹이를 찾으며 쉴 수 있는 모래톱이 사라져버렸다 ⓒ정수근 이와 함께 고니의 먹이도 4대강사업으로 대부분 사라져버렸다. 고니는 강 속의 수초나 갈대 뿌리, 매자기, 뿌리줄기 등을 먹는다. 그러나 4대강사업 준설로 모래톱과 갈대밭이 사라지면서 고니는 먹이도 구할 수 없게 되었다. ▲ 올 겨울 해평습지를 찾은 고니들이 대낮에도 힘없이 얼음 위에 웅크려있다 ⓒ이석우 현재 해평습지의 고니들은 하루종일 강 얼음 위에서 미동조차 않은 채 누워만 있다. 심지어 누워있는 상태에서 배설을 할 정도로 기력이 쇠약해졌고, 이대로라면 날이 풀려도 먼 거리를 다시 날아갈 수 있는 힘도 비축하지 못할 뿐더라, 이 기간이 길어진다면 집단아사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구환경연합은 지난주 부터 긴급히 고구마를 손질해 고니들에게 공급하고 있고, '습지와새들의친구', '우이령사람들-산과자연의친구'도 모금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 지난 주 대구환경연합은 고니의 먹이로 긴급히 150kg의 고구마를 채썰어 해평습지에 뿌렸다 ⓒ이석우
** 큰고니 구호활동에 동참하려는 분은 아래 계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대구은행 025-10-000273(대구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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