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날씨가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덕분에 두류공원에는 정말 많은 시민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햇볕이 비치면 나무그늘을 찾아가고
몸과 마음이 지치면 숲을 찾으면서도
가까이 있는 산과 숲에 얼마나 의지하면서 살고
숨쉬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바로 곁에 있는 어머니산, 앞산에게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늘 그렇게 있어달라고
되뇌이면서 절하고 또 절을 하였습니다.


< 동일초등학교 4학년들의 6행시 >

앞 - 으로는 없어질 산이 될 수 있는
산 - 이 있습니다. 그 산은 바로 앞산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앞산이
터 - 널 개통 공사를 하려고 합니다.
널 - 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앞산입니다.
반 - 대하는 사람이
대 - 부분인데 터널을 뚫을려고 합니다. 제발 터널공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