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3637배, 누적횟수 3637배

5시부터 대구백화점 앞에는 ‘생명평화 100배 서원문’ 이 음악과 함께 울려 퍼졌다.

거기에 맞추어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맑고 향기롭게, 녹소연, 민주노동당,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여성회, 거리문화시민연대 등 앞산터널을 반대하는 단체 회원과 시민 35명이 절을 하고 앞산터널을 반대하는 염원 글을 적었다.

특히 대구환경운동연합 어린이기자단 11명도 함께 나와 이 행사를 취재한 후 절하기에 함께 참가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은 염원 글을 적었다.

‘절’이라는 형식을 부담스러워 하는 참가자는 허리를 숙이고 목례를 하며 동참한 사람도 있었다.
지나가는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가던 길을 멈추고 오랫동안 지켜보기도 했으며, 앞산터널 반대 서명에 참가하기도 했다.

한편 오전9시부터 10시까지 달비골 입구 천막농성장 앞에서는 ‘맑고 향기롭게’ 대구모임 회원들이 앞산살림과 성찰을 위한 100일 수행정진 108배를 하였다.

참가자들의 염원 글

앞산은 생명이다-환경운동연합 문창식
생명지킴이로써 사명감을 가지며 앞산터널 공사 막을 것입니다.-앞산터널 범시민 투쟁본부장 강신우
앞산 생명평화를 염원합니다-민주노동당 대구시당 곽상수
아름다운 앞산 영원히 간직하고파!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정제영
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앞산을 앞으로도...영원히 지켜서 보존되면 좋겠다-초등학교 5학년 정재헌
앞산터널 막아주시고 함 해봅시다- 남부새교육시민모임 라상현
앞산터널을 뚫지 않고 생명의 소중함을 우리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6학년 정재권
도시 한 중간에서 만나는 산과 사람의 공명이 널리 전해지기를-환경연합 이은정
나의 기도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채팅을 하고나서 앞산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고 앞산터널
이 공사되지 않으면 좋겠다-4학년 정재준
앞으로도... 지금도... 앞산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도와주세요... 6학년 김의로
앞으로도 앞산을 살리기위해 노력하고, 꼭 살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다짐했다.-6학년 배혜랑
늘 푸른 모습 그대로 - 대구참여연대 김언호
우리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고 싶습니다.-녹소연 이정아
어떠한 당위성으로도 앞산을 해치는 “앞산터널공사 반대”-환경운동연합 한승훈


## 오늘 일정 ##
대구시청 앞 5시-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