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교육 주제는 재생가능에너지단지 견학. 장소는 태양열 발전기와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다는 대구도시가스 연구소. 기존 1~3번째 교육 때 누추 말해오던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해 직접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래서 그런가? 태풍경보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이번 교육에는 기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주었다.
이동차량인 환경연합 봉고는 빡빡하게 찼음에도 자리가 모자랄 지경이었다면 말이되는가?

견학장소에는 시민감시위원회 총무님인 한승훈회원님과 DICE 연구소의 전정호 과장님께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동에 여러문제가 많이 늦어졌는데도 두분은 밝은 표정으로 우리를 맞히해 주었습니다.

짧은 소개를 마치고 바로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전정호 과장님은 에너지의 정의부터 우리생활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와 그 에너지의 유효기간과 그럼으로 개발되어야 할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해 차례로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학생들 모두 쉽게 이해가 되었는지 고개를 수시로 끄덕였습니다.

1~3차례 교육동안 설명해왔던 것을 너무나 쉽게 설명해 주어 오히려 쑥스러운 마음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설명을 마친 후 몽골지역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집이 그대로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냄새가 지독해 코를 막으며 인상을 지푸리기도 했지만 그것은 잠시. 몽고지역의 절약적인 에너지 사례를 들으며 모두 넋을 놓았습니다.
갑자기 비가 많이내려 태양열 발전기와 풍력발전기를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아쉬운 표정은 아닌 듯 하였습니다.
다음에 날씨가 맑은 날 개인적으로 다시 발걸음 하기로 하곤 실내에서 다음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에너지 일일신문 만들기. 태양반과 풍력반으로 나뉘어 에너지 신문만들기에 열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난 못하겠어~' 이렇게 말씀 하셨는데.. 20분, 30분이 지나니 그게 아니였어요. '우리 반이 더 잘할거야~ 이거 좀 도와줘~' 처음과는 정 반대되는 모습으로 신문만들기에 열중해주었습니다. 넉넉히 45분. 30분을 회의하고 15분만에 뚝딱 만들기를 해치웠습니다.

작품의 성적은 100점이였습니다 ^^ 각 반의 특징을 잘살려 정말 일일신문으로 내도 될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발표할 때 쑥스러움을 한껏 내긴 했지만 그래도 잘 발표하였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큰 박수를 치며 신문만들기를 마치고 4번째 교육의 전체적인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캠프에 대한 공지를 마치고 캠프에 대해 한껏 들뜬 마음을 앉고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