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봉현 지역의 석면 폐광지역의  석면 오염실태 결과발표 기자회견이 22일(수) 오전 11시,
 경북도청 기자실에서 열렸습니다.

 시민환경연구소의 최예용 부소장이 석면 오염 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충남 홍성과 보령, 충북 제천, 강원 영월에 이어 경북 영주에서도 석면광산 인근지역이 석면에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가히 전국적인 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고 석면광맥에 대한 전국적인 조사를 토대로 채석장 등에 의한 석면오염의 확산에 대해 긴급한 조사가 요구됩니다. 이번 조사에도 충남, 충북의 경우와 같이 지역주민에게서 석면폐와 흉막반 등이 확인되어 건강피해도 크게 우려됩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30여년 전에 영주 봉현지역의 광산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지역 주민이신 이형동 님과 김발 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두 분은 80년대 초에 광산에서 각각 3년, 8개월을 일한 적이 있는데, 최근 3년 전부터 심한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왼쪽에 이형동님이 들고 있는 것이 동국대학교 병원의 흉부 CT 검사의 소견서입니다. 소견서에는 석면 노출에 의한 흉막반이 관찰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최근에 국회에서 석면과 관련한 특별법이 논의되는 등 석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석면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루어지고, 여기에 따른 실질적인 정부의 대책이 요구됩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방송사와 신문사에서 많은 분들이 취재를 오셔서,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석면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 화면 상단에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화일 전문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 정리 : 장철규 간사

 # 오전 기자회견 후 경북도청에서 오후에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5월부터 위 지역에 대한 환경조사 및 주민건강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입니다. 
   이후 구체적인 조사계획이 확인되면 형식적인 조사가 되지않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경북도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내용입니다.




경상북도

보 도

자 료

(‘09.4.22)

해당부서

환경정책과

작 성 자

과 장

김 동 성

담 당

박성환

담당자

정윤희

연 락 처

950-2879

 

“영주 봉현 폐석면광산 주변지역”환경

영향 조사 추진

- 지식경제부에서 5월부터 본격적 사업추진 -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 연초 충남 홍성, 보령지역 석면광산 주변의 건강피해 의심자 발생을 계기로 우리 도내 영주 봉현의 석면광산 1개소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하여 조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조치를 지속적 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석면피해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며 환경영향조사를 실시중인 환경부와 폐광지역 복구사업 주관부처인 지식경제부에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5월부터 추진되는 주요 사업내용은

○ 석면광산 인근 일부 주민의 흉부 이상소견에 대한 해당지역 주민들의 질환 발병여부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키고자 환경부 석면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연초 이슈가 된 충남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건강조사를 우선 실시중이며, 이와 관련하여 우리 도 영주 봉현광산 주변지역을 5월부터 실시되는 조사사업에 포함하여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 폐석면 광산 주변의 토양, 지하수에 대한 오염실태 조사도 병행 실시하여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한 복구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폐석면광산의 복구사업과 관련하여 지식경제부에서 봉현광산 지역 인근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복구사업에 대한 주민의 동의를 얻어 5월부터 폐석면광산 복구사업을 착수하여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 경북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 관련 중앙부처와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폐석면광산 인근주민에 대한 건강조사와 복구사업이 계획 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 향후 주민의 건강관리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하여도 타 부처와 연계하여 주민의 건강보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