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꾸러기환경탐사대 자원교사들과 함께 첫모임을 했습니다.


모두 9명의 대학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좋은 마음을 가지고 온 친구들이라 그런지 어찌나 눈빛이 반짝거리던지... 사무실 식구들 모두 그날 하루 젊은 친구들의 열정에 훈훈해졌더랬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궁금할 것 같아서 지난 1년 동안 한 사업들을 소개했습니다. 우리가 한 일이지만 저렇게 많은 일들을 했던가, 함께 보면서 깜짝 놀랐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일하는 식구들을 소개했어요. 장간사님은 자기가 나이가 제일 어려서 (그래봤자 서른하나 주제에, 쳇!) 친한 형처럼 대하면 된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정부장님은 자기랑 친하면 천연비누랑, 천연화장품이랑 맛있는 채식 요리 등 좋은 걸 많이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자원교사 친구들이 이 부분에서 눈이 반짝!!!) 구국장님은 자기랑 친하게 되면 강으로, 산으로 현장을 많이 다녀서 여행하는 기분일 거라고 꼬드기네요. 처장님은 자기랑 친하게 되면 온갖 노가다밖에 할 게 없다고 솔직하게 (?) 고백하셨습니다.



꾸러기환경탐사대 활동을 1년 동안 함께 할 자원교사 친구들끼리 서로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림으로 글로 열심히 자기 소개를 하는 모습들이 너무도 진지해서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지요.


마치기 전, 정간사님이 젊은 친구들을 위해 만든 특별 요리를 먹었습니다.

각종 야채와 간장으로 만든 맛있는 떡볶이였어요.

모두들 처음보는 색깔의 떡볶이를 살짝 신기한 듯 쳐다보다가 맛보더니 두 그릇씩 맛있게 먹더라구요.



 




두 시간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나니 처음의 그 서먹서먹한 기운도 가시고 조금 더 친해진 기분이 드네요. 앞으로 활동이 기대가 돼요.


꾸러기환경탐사대 자원 선생님들, 앞으로 우리 신나고 재미있게 활동해요. 모두 반가웠어요. ^^  



   *담당 : 차정옥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