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주남저수지에서 철새를 관찰하는 모습.

  사진 아래> 우포늪에서 단체사진 한장.


  
  가마우지, 쇠기러기, 고니,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왜가리..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16일(일)에 주남저수지와 우포늪으로 겨울철새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의 이상원 선생님이 구수한 입담으로 하루종일 안내해주셨는데, 철새기행보다
  선생님의 설명이 더 재미있더군요.
  주남저수지에서는 어디론가 떼지어 날아가는 가창오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우포늪으로 이동해서는 이번에 열리는 람사총회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우포늪생태박물관
  을 견학하였습니다.
  서산너머로 해가 기울어가는 오후의 우포늪에서는 평소에는 보기 힘든 노랑부리저어새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7마리씩이나.
  주걱같이 재미있게 생긴 부리를 물속에 집어넣고, 이리저리 저으면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좋은 날씨와 좋은 안내자와 좋은 자연과 함께 한 이번 철새기행, 다들 재미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