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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단 침수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2010년 제기됐던 이 문제가 4대강사업 준공 4년차인 2015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명유수지의 지하수위 상승 문제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성서공단 침수 사태와 맹꽁이 산란처의 심각히 교란 문제에 놓여 있다.
대명유수지에 지하수가 차올라 그동안 잘 자라던 물억새가 집단고사해버린 것이다.
대구환경연합의 조사에서 적어도 400밀리 이상의 수위가 오른 것이 확인됐다.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다. 대명유수지는 성서공단의 바로 옆에 있는 유수지이고,
장마나 태풍 등 집중호우에 대비해 성서공단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유수지라서
성서공단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지하수위 또한 밀접히 연결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명유수지의 지하수위가 올라왔다면 성서공단의 지하수위 역시 상승해서
첫째, 지하구조물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을 것이고
둘째, 홍수시 침수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문제제기는 2010년도에 이미 있었고,
그것이 2015년에 확인된 것이다.
자,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성서공단만 문제가 될까? 구미산단은?
이런 조짐들은 농지에서 먼저 있어왔다.
합천보의 영향을 받는, 연리들 침수피해 때문에 수박농민들은 울어야 했고
급기야 농민들이 직접 땅을 파서 증명해보였다.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니 1미터 밑에서 물이 꽐꽐 쏟아졌다.
칠곡보의 영향을 받는 칠곡군 약목면 덕산들도 마찬가지다.
농지에 항상 물이 그득 차 있는데 무슨 농사가 되겠는가?
수공과 국토부이 궁여지책 대안은, 저류조를 파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칠곡보 관리수위를 낮추는 것이 가장 근본적이고 돈도 안드는 방법이다.
성서공단 침수 사태 또한 마찬가지다.
달성보의 관리수위를 조금만 낮춰보자. 그럼 침수사태도 맹꽁이 산란처 교란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 관리수위를 낮추어라, 수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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