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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 현장
최근 낙동강 현장조사에서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낙동강 강정고령보 현장에서 콘트리트를 강물 속으로 그대로 주입하고 있는 모습을 말입니다.
콘크리트의 주성분은 시멘트고, 그것은 각종 중금속과 발암물질이 들어 있어서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신축 아파트에서는 새집증후군이란 말까지 있지 않습니까?
하여간 그 시멘트로 된 콘크리트를 강물 속으로 그대로 주입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런고 하니
강정고령보 수문 바로 아래 콘크리트 바닥이 침하되었고,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깔아둔 하상유지공들이 대부분 유실되었기 때문입니다.
부실 공사의 흔적들인 것이지요?
그도 그럴 것이 단 2년 만에 4대강사업을 완료하려 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이겠지요.
그런데 그 부실공사를 복구하는 공사를 벌이는 것인데,
그 공사를 강물 속에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으로는 가물막이를 치고 공사를 벌이는 것이 원칙일 것이나,
땜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려는 것인지, 강물 속에서 콘크리트를 타설까지 하면서 복구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수공법을 써서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콘크리트가 강물 속으로 흘러들지 않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 사실을 믿으란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강물 안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는데 어떻게 콘크리트가 전혀 유출이 없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강물 속에서 공사를 하는 것이 그 얼마나 정밀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물길을 막아 세우고 공사를 해도 부실공사를 하는데 말입니다.
똑같은 부실공사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큰 것입니다.
하여간 아래 그 모습들을 공개해봅니다.
그리고 보도자료방에 가면 이에 대한 대구환경운동연합의 주장을 볼 수 있으니,
그것도 한번 살펴봐주시길 바랍니다.
위는 강정고령보 현장입니다.
콘크리트를 관을 통해 강물 속으로 그대로 주입하고 있습니다.
2012년 1월 3일의 모습입니다.
위는 달성보 현장의 모습입니다.
지난 10월 16일의 모습입니다. 역시 레미콘을 관을 통해 강물 속으로 주입하고 있습니다.
달성보는 지난 가을경부터 복구 공사를 벌여왔고, 최근 콘크리트 타설은 거의 마무리했고
돌망태 하상유지공을 강바닥에 쌓는 작업을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시공부터 복구 공사까지 총체적 부실의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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