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토), 늦가을의 찬바람을 뚫고 50여대의 자전거가 대구시내 도로를 달렸습니다.
  [앞산터널반대범시민투쟁본부]는 지난 11월 9일 1차 시민대회(가두행진) 결과, 대구시민들에게 앞산터널 공사 반대에 대한 홍보가 많이 부족했음을 깨닫고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파동의 용두골과 상인동의 달비골에서 각각 출발하여 시민들에게 '앞산터널공사 반대'의지를 알리고 국채보상공원에 집결하여 다시 한번 자전거 행진을 펼쳤습니다.
  2시간 넘게 자전거를 타면서, 조금씩 뒤쳐지는 분들도 계셨지만 앞산을 지키자겠다는 그 의지는 아무도 막지못했습니다. 이러한 의지가 대구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