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13일째 대백 앞  2717배, 누적횟수 41,550배

갈수록 날씨가 무더워져갑니다.
절을 하고 나면 모두들 땀에 흠뻑 젖습니다.
시원한 생수 한모금 들이키고 다시 절을 또 드립니다.
100배 하는 이, 200배 하는 이, 400배 하는 이...
절의 횟수는 다들 다르지만, 앞산을 사랑하는 마음과 앞산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은 동일합니다.

날이 더해 갈수록, 절 누적횟수가 늘어갈수록 우리의 염원도 더욱 간절해져만 갑니다.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함께 절 올리고, 함께 땀 흘리고, 함께 느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가자들의 염원글>
앞산을 죽이지 마십시오. 당신이 혼자 숨쉬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대구시민  박지선
작은 힘이라고 보탬이 되길... - 이미조
우리 언니들도 다음에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배혜정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 문창식
앞산은 생명입니다. 앞산을 살리소서! - 권혁장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우리를 시원하게 해줄 앞산 숲을 지켜야 합니다. - 구태우
생 명 결 사 !! - 대구참여연대 강금수
이제 그만 ! - 대구참여연대 김언호
Oh, NO 터널! - 백재호

<앞산이야기>


앞산의 진달래
                        황병목

아니라고 그럴 리 없다고
손사래치던 사람
무엇이 그럴 것이냐는 얼굴은
이미 붉게 타는 것을

술에나 취하지
꽃에 취할 것이냐던 얼굴은
온통 붉은 진달래 천지인 것을
어쩌랴,

술에도 취하지만
앞산 달비골 안지랑골 용두골 붉은 진달래에도
취하는 것을
가슴도 핏빛으로 붉은 것을

일      정
오늘(24일-수) 5시 228공원(밀레오레 맞은편)
내일(25일-목) 5시 대백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