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22일째 3,473배 누적횟수 76,161배
                
대백 앞.

누군가 민주광장이라 이름지어 놓은 그 광장에

늘 서 있던 느티나무 네 그루

없어지고 난 뒤에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느낍니다.

우리 곁에 있어왔던 모든 것은 늘 그렇습니다.


앞산에 뚫리고나서야

그 푸른 몸에 총구멍을 내고서야

앞산의 소중함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참가자들의 염원 글>

우리의 진실한 마음을 담은 소중한 염원이 이루어지길-문혜영

선거의 광풍이 지나갔다. 이제 또다른 싸움이 시작되겠지...-장철규

소음, 먼지, 냄새, 괴롭다 모든 것이, 앞산 지킬 수 있을까?-이은정

산과 나무가 없는 대구는 싫어요!-김희진

앞산을 지켜주세요!-김홍석

앞산에 미안합니다. 앞산에 사는 모든 생물에게 미안합니다.-이진홍

자본과 개발의 시대를 넘어 노동과 환경의 시대로...-권태상

1배에 앞산 지키고, 또 1배에 삶을 돌아보고, 또 1배에 통일염원까지... 끝까지 함께해요-오택진

달비골을 후손들에게 아름답게 물려주자, 보루네오의 나무가 우리에게 불행(지진)을 가져다준다. 보존하자. -김경태

6월 첫날의 열기가 앞산을 지키려는 우리의 의지만큼 뜨겁다.-김언호

깨끗한 자연 더 이상 손대지 말았으면...-이무용

기어이 알몸의 산 보아야만 하겠니? 제발 좀 멈추어라-정숙자

도와주세요.우리 인도네시아 민중들을! 도와주세요, 우리 대구의 앞산을!-장철규

앞산을 살리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김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