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물고기를 잡느라 정신없는 선생님과 아이들.

  지난 9일 토요일에 영천에 있는 자호천으로 꾸러기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활동의 주제는 <물고기의 여행>.
  당연히 물고기를 잡으려면 물에 첨벙 뛰어 들어가야겠죠.
  영천에 도착하자 점심을 먹고는 모두들 곧바로 입수!!
  
  "내가 반두로 고기잡게 너희들이 몰아와"
  "아냐, 내가 더 잘할수 있으니 너희들이 고기를 몰아"
  " 내가 고기잡을테니 너는 수조통들고 고기나 담아"
   "싫어, 내가 반두로 쉬리 잡고 말거야"

  어찌나 시끄럽던지, 고기들이 다 도망가지 않았나 싶더군요.
  한마리도 못잡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수수미꾸리도 잡고 돌고기도 잡고, 갈문망둑도
  잡았죠 V
  
  날씨만 더 좋았으면 훨씬 다양한 고기를 잡을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물에 오래 있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다음으로, 근처 보현산 청소년 수련원으로 이동해서 짧게 졸업식을 하고는 모둠별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가 손수 그린 배경그림으로 뱃지와 오프너를 만들었습니다.

  8기꾸러기들 모두들 수고했어~
  우리 9기 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 다른 사진들은 회원 커뮤니티 "꾸러기탐사대 사진첩" 에 올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