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 오전10시 대구시청앞에서 [먹는 물 포기하는 낙동강유역종합치수계획 백지화 촉구 기자회견]을 '낙동강지키기대구경북시민행동(준)' 주체로 진행하였습니다.

6월17일 부산국토관리청에서 낙동강유역종합치수계획(이하 치수계획)을 심의하는 중앙하천관리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낙동강지키기시민행동에서 이번에 심의되는 치수계획을 반대하는 이유는 본 치수계획이 현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전제로 수립되어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치수계획은 하천법상 낙동강 정비에 최상위 계획으로 낙동강정비의 방향을 제시하고 하위계획으로 하천계획이 마련되어야 하나, 꺼꾸로 하위계획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을 계획해 놓고 상위계획인 치수계획을 짜맞추는 식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결국 친환경적인 하천정비보다 보, 댐, 준설 등 퇴행적인 하천정비 계획으로 4대강, 낙동강을 파괴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 예산도 무려 22조2천억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새만금 사업도 처음에는 2조로 시작했다가 현재 10조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22조로 시작하려는 강파괴 토목공사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과연 얼마나 국민의 혈세를 낭비할 지 예측조차 할 수 없는 국가파탄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