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회원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회원 소모임 '산사랑'과 함께 황매산 등반을 했습니다.

산사랑에서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챙 넓은 모자와 수건, 떡과 음료수를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셨고, 하산주와 돼지고기도 준비해주셨습니다. 신태현 고문께서 '프랑스 사는 친구가 보내 준' 와인을 참가자들에게 두병씩 나누어 주셨습니다. '프랑스 사는 친구가 보내 준 와인'의 뒷 이야기는 직접 참가하신 분만 아는 이야기랍니다.  

산사랑 회원이 아닌 일반 회원과 시민들을 배려하여 황매산 정상까지 등반하는 코스를 선택하지 않고 주차장에서 모산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등반을 했습니다. 



 전체 등반 코스 중 90% 이상이 숲길인데다 며칠 전 내린 비로, 가는 길 옆 곳곳에 물이 흘러 시원했습니다. 그래서 힘든 줄 모르고 즐겁게 등산했습니다. 





 가는 길에 쪽동백나무에 핀 꽃도 즐기고, 산딸기도 따서 맛보았습니다. 



 식사 후 쉬는 동안,  산사랑 회원들은 꼭 빠지지 않는 활동인 쓰레기 줍기를 시작했습니다. 등산 가방 어디에 넣어 오셨는지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서 나무 사이사이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가방에 매달고 내려오시더라고요. 

합천댐 근처의 작은 공원에서 막걸리와 돼지고기로 하산주를 하고 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모자를 받아가신 회원과 시민 여러분! 다음에도 그 모자 쓰고 꼭 산행 함께해요~ 



   정리: 정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