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목) 경남 창원에 있는 낙동강유역환경청 항의방문이 있었습니다.
지난 6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국민의 60~70%가 반대하는 4대강사업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를 승인하였습니다.
환경영향평가와 환경영향예측 저감대책 마련이 주목적이라면 사전환경성검토는 사업의 타당성과 입지의 적격 여부 판단을 통해 사업 동의여부를 판단하여야 하는 절차입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낙동강의 준설과 보설치를 포함한 낙동강하천기본계획 사전환경성검토를 승인한 것입니다.
전문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안동댐에서 낙동강하구까지 유하시간이 평상시에는 10일, 건기시 18일 가량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에 10개의 보를 설치하게 되면 유하시간은 191일이 되어 흐름이 없는 호소가 되고 말것이라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낙동강 유역주민의 식수와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유역환경청이 보설치와 준설에 대한 어떠한 문제입장도 피력하지 않고 사전환경성검토를 승인한 것입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해야할 최소한의 역할이 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대구, 부산, 경남 대표단의 항의기자회견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면담이 있은 자리에서 책임 있는 답변을 하지 못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의사를 잘 전달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처리한 사전환경성검토승인에 대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책임은 피해 갈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