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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대구환경연합회원들과 함께 함안보를 찾았습니다.

고공농성 7일째를 맞이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함께 촛불을 밝혀 주셨지요.

달성 하빈에서 참외농사를 지으시고 계시는 여계원 회원부부께서는 무농약 참외한박스를 들고 오셔서,

함안보 농성지원단에 전달을 해 주셨습니다.

김동의장님을 비롯해 한승훈 운영위원장 등 대구회원 12분이 참석하셨고, 최병두 의장님과 문양식 운영위원께서는 특별후원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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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저지 대구연석회의가 준비해 간 현수막을 높이 들고 저 멀리 크레인 위에 있는 두 활동가들이 다 들을 수 있도록 크게 소리쳤습니다.

"목소리 들리나? 최수영, 이환문 사랑한데이~~~~"

크레인 위에 올라가 있는 두 용사들은  불빛을 흔들거리며 화답을 하였습니다.

높은 곳에서 고독과 외로움과 싸우면서 저녁 촛불집회 시간에 아와주는 이들이 유일한 소통이 되고 있는 저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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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든 촛불이 횃불이 되어 흔들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