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과 청도의 평화기원 100배 절기도 시민행동
No송전탑, 한전의 공사재개 철회를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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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부터 악몽과 같은 한전의 송전탑 공사강행으로 인해,
밀양 어르신 약20여분이 헬기로 응급실에 실려가시어 치료를 받거나 입원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또...
오늘부터 밀양의 송전탑 공사가 강행되었습니다.
대구 인근에 있는 청도에서도 언제 공사가 시작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실행위원으로 있는
청도345kV송전탑 건설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10시 30분부터 
한국전력 대구경북개발지사앞에서 "밀양과 청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100배 절기도 시민행동"을 하였습니다. 

한배, 두배...어느덧 백배. 
우리의 간절한 염원을 어디선가 듣고 있으이라 생각하여 한배한배 정성을 다해 절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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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전력 대구경북개발지사 앞에는, 저렇게나 많은 경찰병력이 있었습니다.
집회신고도 내고, 평화를 기원하는 절을 하러 왔을 뿐인데도 말입니다..
오늘은 청도 주민분이 한전직원과 대치중에 손목이 꺽이고 인대가 늘어나시어
급히 병원에 가셨고, 깁스를 하게 되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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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민분들은 대구시민들과, 한국전력을 향해 다시한번 단호하게 외쳤습니다.
"보상은 필요없다, 우리를 6년전과 같이 평화롭게 살게해달라, 공사강행 철회하라!" 였습니다.


오늘부터 송전탑 공사 강행입니다. 
밀양과 청도 전국의 수많은 송전탑 현장이 있습니다.
모두 털끝하나 다치지 않길, 마음이 다치지 않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