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회원목모임을 뒤로 정식 회원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은 동구!
총 회원중 동구에 사는 회원은 51명. 적은 회원수라 더욱 만나보고 싶었던 구
.. 회원 한분한분께 전화를 걸고 얘기를 나누고 야단도 맞고.. 충고도 듣고..
참 오랜만에 참 즐겁게 구모임에 대해 회원들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하루 전날
까지 오시려고 약속한 회원은 총 11명.. 첫 모임치고는 꽤 많이 온다는 생각에
기분이 괜시리 들떴습니다. 모임 당일! 다음날 있는 지구의 날 행사 준비로 사
무실은 시끌벅적 하였습니다. 김미진 회원은 학교수업 마치자마자 달려오셔서
행사 준비를 도와주셨어요. 오실 때 맛있는 오렌지를 한봉지 가득 사오셔서 말
이지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3시 즈음에 오시기로 한 회원들께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통화를 통해 6분이 불참하겠다는 말씀을 전해들었습니다.
들떴던 기분이 괜시리 가라 앉았습니다. 하지만 모임에 참석하겠다고 늦게나
마 사무실을 찾아주신 회원님들을 보며 다시 기운을 차렸습니다. 이명희 회원
님은 빈손으로 와 미안하다며 예쁜 사탕, 초콜렛을 건네기도 하였습니다. 사탕
상자를 받고 죄송한 마음에 음식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봄 철이라 특별히
생활협동 조합에서 나온 유기농 도토리묵과 야채, 과일쥬스를 준비해 보았습
니다. 모두 맛있게 먹어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앞으로는 회원모임때 계
속해서 우리 먹을거리를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회원모임에는 총5
분이 참석해주었습니다. 김미진, 김동렬, 엄민아, 이명희, 조순현 회원!
많이 만나뵌 회원들이라 조금 더 조심스럽게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회원모임
의 의미, 환경연합이 하는 일과 각 소모임, 활동소식과 앞으로의 활동계획 등
을 나누었어요. 아주 자연스럽게 모임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동렬회원
님의 유쾌한 농담에 딱딱할 것만 같은 모임이 아주 자연스리 진행되었습니다.
'많이 참여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올해는 조그만 관심으로 시작해
많은 참여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올때마다 늘 새로워 좋습니다."
등 모든 회원의 2004년 한해 활동각오가 심상치 않았어요. 그 각오를 들으며
저의 각오도 확실히 심었습니다. 먹을거리를 들고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나누고
아쉽게 동구회원모임을 마쳐야했습니다. 환경운동은 知보다 行이다라는 김동
렬회원의 수차례의 충고를 새기며 모임 기념사진도 담아보았습니다.

(남겨주신 말)
엄민아 : 늘상 새로운 분을 만나고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오늘도 하루의 많은 것을 새로이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명희 : 조그만 관심으로 시작하고 참여하는 1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저 자신에게)
김미진 : 횟수로는 5번째 참여인가요? ㅋㅋ 너무 게으른 회원이군요.. 반성반
           성... 앞으로 바쁜시간 지났기 때문에 꼭 참여하도록 노력할께요.
           같이~~! 노력해요 ^^ 회원확대에도 노력!!
김동렬 : 환경교육상은 이론보다 실천 知行合 이다.
            20세기까지 知에 치중했다면 21세기는 行이 치중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