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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8-19일 환경단체와 학자들로 구성된 ‘생명의강 조사단’(조사단장 : 박창근 교수,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외 정민걸 교수, 대구환경운동연합,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금강을지키는사람들 등등)의 4대강 현장 조사가 있었습니다. 18일은 경남구간, 19일은 대구 경북 구간을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동안 제기된 적이 없었던 낙동강 본류제방의 붕괴 위험성을 안고 있는 측방침식과 역행침식의 문제를 다루었고, 보의 구조적 결함 등을 조사했습니다. 또한 고령과 성주지역의 홍수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주민을 만나보았습니다.
오전 10시, 달성보에서 시작하여
용호천 ▶ 고령 회천 ▶ 고령 홍수피해지 현장 ▶ 강정고령보 ▶ 노곡리 농지 침수피해 현장 ▶ 칠곡보 ▶ 칠곡군 포남배수장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달성보 모습
△ 촘촘히 묶여있어야 할 철망이 중간중간 뜯어져 있다.
△ 달성보 바닥에 균열이 간 곳이 종종 보인다.
△ 달성보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는 '생명의 강 조사단'.
△ 달성보 아래 5번 국도변 용호천 역행침식 현장
△ 역행침식으로 인해 바닥 기반이 무너져 5번 국도내에 놓여 있는 사촌교에 균열이 간 것으로 보인다.
△ 달성보 아래 5번 국도변 측방침식 현장
△ 작년 태풍 '삼바'로 인해 고령 회천의 제방이 붕괴되어 복구 중에 있다.
△ 고령 홍수 피해지 현장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을 만났다. 지난해 합천보 범람으로 인해
고령딸기농가가 한 동당 3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 강정고령보 내 대구 취수원 위로 자전거 도로가 설치 되어있다.
△ 강정고령보 가동보에 균열이 생겨 누수가 되고 있다.
△ 고령군 다산면 노곡리 농지 침수 피해 현장이다.
강정보 담수에 의해 높아진 수위가 농지 지하수위 상승에 영향을 주어 농지 곳곳에 물이 고여 있다.
△ 노곡리 농지 침수 피해현장을 조사 중인 '생명의 강 조사단'.
△ 상수원보호구역 표지판 뒤로 취수원 위에 설치 된 자전거 도로가 보인다.
△ 칠곡보 어도에 물이 탁하게 변했다.
△ 예전에 물이 새던 칠곡보 내 고정보 시공 이음새를 철판으로 가려놓았다.
△ 칠곡군 포남배수장이다. 기존에는 자연배수가 되는 지역이었으나 칠곡보 담수 이후 홍수가 나면
물이 역류하여 인근 농지가 침수된다. 이에 새롭게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 정리(글/사진) : 김수희 신입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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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번국도변-3(측방침식).JPG (75.5KB)(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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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노곡리 농지 침수피해현장-5.JPG (80.6KB)(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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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칠곡군 포남배수장.jpg (79.2KB)(55)
생생한 현장사진들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조사기록입니다.
4대강사업은 이처럼 끊임없는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는, 하루속히 철거되어야 할 '사업'임을
위 조사결과를 통해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역행침식으로 인한 사촌교의 붕괴 위험
측방침식으로 인한 5번 국도의 붕괴 위험
보로 막힌 낙동강 본류로 인해 지천의 수위가 오히려 더 올라가고
강물이 늦게 빠져 지천 주변지역으로 강물이 역류해 들어가 홍수피해를 조장하는
새로운 홍수피해의 빈발
평균 수심 10미터가 넘는 4대강 담수로 인해 주변농지가 침수피해를 입는 것 등등은
앞으로 두고두고 문제가 될 것이고, 재앙의 현장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따라서 하루 속히 이에 대한 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이고,
그 대책은 보의 상시개방 혹은 철거 이외엔 답이 없습니다.
깔끔한 조사 기록, 수고하셨소!
사진 배치(좀 손을 봤고)나 설명을 좀더 보강하고
현장의 발언 등을 좀더 청취해서 기록에 추가하면
더 멋진 기사가 되었을 듯한 아쉬움은 남지만,
그는 차차 보강이 될 것이고,
여하튼 수고 많으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