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21일째 2,796배 누적횟수 72,688배

228공원 안 보도블럭 위에 자리를 깔고 절을 합니다.
한낮 태양을 흠뻑 안은 보도블럭이 뜨거운 기운을 내놓습니다.
절을 하면서 꾾어앉은 다리로, 손바닥으로 열기가 전해옵니다.
온몸에 땀이 흘러내립니다.

지방선거로 휴일을 맞아 하루 동안 5만 명의 시민들이 팔공산과 앞산을 찾았다고 합니다.
늘 거기 있었던 산.
그 산이 뚫리면,
그 산을 못가면,
그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요?

<참가자들의 염원 글>
우리가 살기위해 앞산을 지켜야한다.-이혜진
우리모두 죽을 힘을 다해 꼭 앞산터널을 막아봅시다.-김용현
새로운 시장이 뽑히는 날, 나는 앞산터널 건설계획 백지화를 위해 절을 한다-윤종화
돌아갈 때가 되면 돌아가는 것이 진보다-장철규
앞산터널을 포기하라-소진섭
점점 더워지는 날씨, 나의 염원도 뜨거워지고 있다-정숙자
자연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우리는 앞산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 앞산을 살리자-이혜진
땀을 식히며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 어디에서 왔나? 저기 앞산자락 계곡에서 왔지!-이은정
차바퀴 지나간 자리 묻은 기름띠-구태우

일정
오늘(6/1) 대백 앞 5시
내일(6/2) 대백 앞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