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27일째 1,375배 누적횟수 106,207배

빨간날이었습니다.
몹시 더웠습니다.
거리가 텅텅 빈걸로 보아 모두 외곽으로 빠진듯 했습니다.

두류공원에서 앞산지킴이 버튼 만들어주기를 했습니다.
20배 절을 하면 선물로 준다는 조건으로. ^^
덕분에 어린이 몇명이 절을 많이 했습니다.
4살난 꼬맹이는 절하는게 재밌는지 엉덩이를 쑥 빼고 연신 철푸덕 엎어졌습니다.

지열때문에 바닥이 뜨끈해서 땀이 절로 채였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절하기를 마치고
모인 사람들끼리 통닭에 씨원한 맥주 한잔 하고
또만나자며 헤어졌답니다.

<참가자 염원글>
10만배를 넘어 20만배로!-문창식
앞산터널 반대한다-소진섭
재미있고, 당황했다-김민영
힘내세요-박서윤, 김하랑
아주 힘들었다-김인석
제발 앞산 파괴하지마-박성환
수억만년 동안의 여름, 그 여름의 앞산-이은정
너무 덥다, 앞산을 지키는 데 너무 힘이 든다-정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