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부터 대구시의회에서 정기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9시반, 눈이 내릴것 같은 쌀쌀한 날씨속에서, 파동, 상인동 주민들과, 앞산범투본 위원들과
시민단체 활동가 30여명이 시의회 청사 앞에 모였습니다.
출근하고 있는 시의회 의원들에게 "앞산터널계획"의 시의회 보고를 막기 위한 주민들과 활동가들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토록 우려해왔던 앞산관통도로사업이 이제 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종료되고, 시의회 보고라는 절차만 남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가 이번에는 반드시 시의회에 보고를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우리로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입니다.
시의회보고가 이루어진다면, 실시협약, 실시설계승인의 순서로, 아마 내년에 착공을 들어가게
될것입니다.  

시의회 의원들이 우리의 간절한 부탁이 담긴 음성들을 제발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양식있고 상식을 가진 시의회 의원들이라면 그 부탁을 외면하지만은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