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없는 시민평화행동이 4월 23일(토) 오후 2시부터 부산시 기장군 고리핵발전소 일대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고리원전은 현재 5기가 가동중에 있고, 3기가 건설중이고, 앞으로 4기를 더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 밀집도를 보면 세계 최대라고 하는군요.

이 날 시민행동에는 전국에서 모두 모였습니다. 약 700여명의 활동가와 시민들이 수명을 다한 고리 원전폐쇄와 대한민국의 핵정책 전환을 촉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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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 설재호 회원이 사전공연에서 아름다운 오카리나 선율을 선보였습니다. 매년 회원의 밤에 회원들과 함께 하는 그였는데, 이제는 전국의 여러 행사에 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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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회 김수동 국장님과 회원님도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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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폐쇄를 위한 굿거리를 하는 모습.

(원전폐쇄를 형상화한 몸짓을 위해 공연자가 찟고 있는 천을 잡고 있는 대구환경운동연합 한승훈 운영위원장(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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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로 참여한 환경운동연합 김석봉 대표와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김석봉 대표는 구제역이다 4대강이다 해서 이 땅의 모든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는 이 시대.

정작 죽어야 할 것들은, 없어져야 할 것들은 그대로 아무렇지도 않은척 그대로 살아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고리원전폐쇄를 주장하였습니다.

 

조성수 진보신당 대표는 원자력문제에 대한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을 꼬집으며, 국회에서 먼저 이러한 문제에 귀 기울이고 해법을 내어 놓아야 한다면 그 길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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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  바다는 무척 아름다웠으나 원자력 발전소의 모습은 고요한 죽음과 같은 공포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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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현재 총 21개의 원자력이 가동중이고 건설중인 것이 7기, 앞으로 계획중인것이 총 6기입니다.

2011년  21기에서 2024년까지 34기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독일은 이번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독일의 원자력을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