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초록살림교실 세번째, 동구 어린이 도서관 아띠에서 아이들과 엄마들과 함께 했습니다.
여러분이 즐겨먹는 간식과 음료수는 뭐예요? 질문에 초코칩쿠키, 콜라, 과자 이름을 줄줄 댑니다.
환타와 스포츠음료 속에 든 설탕 양을 당도계로 측정해보고, 실제로 설탕의 양을 재어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이 한 병에 설탕이 이렇게나 많이?" 놀랍니다.



환타에 든 황색 5호, 스포츠음료 속에 든 청색1호는 타르계색소로 석유에서 뽑아낸 것으로 옷감을 염색할 때 사용하는 것. "이런 걸 먹으면 우리 속이 빨갛고 파랗게 되는 것 아닐까?" 걱정도 해 봅니다.


현미찹쌀, 보리, 수수, 조, 기장으로 만든 오곡가루와 유기농 원당, 검은 깨로 호떡을 만들었어요.

왜 이렇게 빨리 안 익는거야~ 아, 못 참겠다.


김치와 토마토, 양송이를 넣고, 호박 고구마를 삶아 으깨 얹어 밥피자를 만들었습니다. 밥으로 피자도우를 만들어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밥피자, 아이들이 아주 잘 먹습니다.
된장, 매실효소, 들기름으로 만든 된장소스샐러드는 엄마들의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참가한 아이들과 엄마들. 이제 수퍼에서 파는 과자랑 음료수는 적게 먹겠죠?


  * 정리 : 정숙자 간사